탑배너 닫기

사회 일반

    용산-서부이촌동 통합개발 확정…일부 주민 반발

    • 0
    • 폰트사이즈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 통과 …28조 원 사업비 투입 예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전경 사진

     

    서울 서부이촌동 일대와 용산역 철도정비창에 이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 사이 서부이촌동 일대 53만3115.5㎡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국내 도시개발사업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28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높이 102층(665M)규모의 드림타워(가칭)와 20~70층 높이의 30여개 국제업무·상업·문화·주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인정 고시를 거쳐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 수립 등 본격적인 토지보상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2011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전망이다.

    원효대교~한강대교간 강변북로가 모두 지하화 되고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되며, 한강변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대규모 습지, 마리나 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서부이촌동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보상 문제 등을 이유로 통합 개발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차질도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 아파트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들 아파트가 한강을 가리면 이 지역을 명품 수변도시로 만든다는 원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