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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끈질긴 중국 해커에 개인 은행 계좌 뚫렸다

    경찰, 중국 동포 2명 中 지린성에서 검거

    한국인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중국 현지에서 국내 은행 전산망에 접속해 수억원을 빼돌린 중국인 해커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킹을 통해 수십명의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중국 동포 김모(27)씨 등 2명을 중국 지린성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해킹한 개인정보로 국내 은행 전산망에 접속한뒤 33명의 계좌에서 3억 5천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옥션 해킹' 등으로 중국에 노출된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로 이메일을 알아낸 뒤에 개인정보를 일일이 조합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등을 확보했다.

    한개 이메일을 6개월 이상 끈질기게 열어보면서 인터넷 뱅킹에 필요한 인증 정보를 캐낸 것이다.

    피해자들의 상당수는 보안카드를 스캔해 파일로 첨부하거나, 공인 인증서를 이메일로 보관하는 등 허술하게 개인 정보를 관리한 사람들이었다.

    이들 중에 많게는 5천만원이 계좌로 빠져나간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중국 공안과 협조해 국내 은행 전산망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해커들을 지속적으로 검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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