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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작 미드 '라이프 온 마스', 과거로 온 형사의 '백 투 더 퓨처'



연예 일반

    tvN 신작 미드 '라이프 온 마스', 과거로 온 형사의 '백 투 더 퓨처'

    • 2009-07-04 19:35

    복고적인 배경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 돋보여, 오는 6일 첫 선

     


    케이블채널 tvN이 7월 개편을 맞아 지난해 말 미국 유력잡지 '버라이어티' 비평가들이 최고의 신작 시리즈로 선정한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를 방송한다.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2006년 영국 BBC에서 방송돼 에미상을 수상한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불의의 사고 때문에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형사가 본래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의 문을 열어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은 복고적인 배경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휴대폰도 과학 수사도 없이 범인을 잡는 1970년대의 '아날로그' 형사들은 최근의 수사물에 등장하는 세련되고 과학적인 인물에 비해 복고적이고 따뜻하다.

    '라이프 온 마스'는 1973년의 배경을 훌륭하게 재현해 히피 문화와 팝송이 가득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레트로(retro)한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라이프 온 마스'는 머리에 꽃을 꽂고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히피들의 패션을 비롯한 1970년대의 뉴욕 거리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으며, 작품 전반에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같은 당시 뮤지션들의 음악을 사용했다.

    또,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인 저스티스' 등의 TV 시리즈와 영화 '레지던트 이블 3'로 잘 알려진 제이슨 오마라(Jason O’Mara)가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고뇌하는 주인공 '샘 타일러' 역할을 맡았으며, '저수지의 개들'의 연기파 배우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이 카리스마 넘치는 1970년대 형사반장을 맡아 보조를 맞췄다.
    [BestNocut_R]
    한편, 지난 2006년 BBC에서 방송된 영국 원작은 에미상(Emmy Award) 베스트 드라마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는 동시에 회당 600만 명 시청이라는 기염을 토했으며, 리메이크된 미국판 역시 ABC에서 지난해 가을부터 방송되어 첫 방송이 시청자수 1천 1백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오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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