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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4년만에 일반인 대상 퀴즈 프로그램 부활

    • 2009-02-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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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퀴즈마스터’ 방송, MC는 한준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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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지난 2005년 종영된 ‘퀴즈의 힘’ 이후 명맥이 끊겼던 일반인 대상 퀴즈 프로그램을 4년만에 부활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MBC는 20일 “오는 3월 5일 오후 6시 50분에 파일럿 프로그램 ‘퀴즈마스터’(연출 안수영)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퀴즈마스터’는 출연자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퀴즈 영재들에게 각 단계별로 도전해 최종 퀴즈마스터와 승부를 벌이는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퀴즈마스터의 영예와 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멘사회원으로 유명한 한준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퀴즈마스터’의 부활은 경제위기로 인한 광고수주급감이 큰 원인이 되기도 했다. 방송사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고액 출연료를 받는 다수의 연예인 MC보다 일반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안수영 PD는 “비교적 제작비가 적은 퀴즈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시청자 참여를 더 넓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장학퀴즈’ 등 과거 MBC 대표 퀴즈 프로그램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퀴즈쇼’는 에픽하이 DJ투컷츠가 타이틀 음악에 참여해 타사 퀴즈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었다.

    안수영 PD는 “외국에서는 유명 작곡가들이 프로그램 타이틀 음악에 참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사례라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estNocut_R]

    이어 “DJ투컷츠의 음악은 전자음악의 경쾌함을 바탕으로 퀴즈 대결의 긴박함과 짜릿함을 표현했다”며 “에픽하이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오리지널 타이틀 음악을 작곡한 DJ투컷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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