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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스포츠일반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한국 금 72개, 은 62개, 동 77개…종합 2위, 차기 대회 2018년 자카르타서 개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표어로 내건 이번 대회에서 41개국에서 온 역대 최다인 6천196명의 선수단이 열정과 도전으로 장애, 한계, 불가능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남겼다.

    주최국인 한국은 23개 전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라는 풍성한 수확을 남기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애초 금메달 50개 이상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금메달 73개를 따낸 1989년 고베 대회 이후 두 번째로 금메달 70개를 넘어서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이 금메달 174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48개로 최강의 자리를 고수했고 일본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6개로 3위를 지켰다.

    처음으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나타낸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9명 등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수영과 탁구에서 동메달을 1개씩 따내 종합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들은 육상, 수영, 양궁 등 19개 패럴림픽 정식 종목과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패럴림픽에 없는 4개 종목 등 총 23개 종목에 걸린 443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한편 이날 박칼린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폐회식은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를 주제로 진행됐다.

    폐회식은 한국의 소리, 음악, 춤 등을 소재로 구성한 한국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45억 아시아인 앞에 선보이고 선수, 감독, 코치, 가족, 조력자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 일궈낸 이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성일 대회 조직위원장,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각국 대표 등이 폐회식에 참석했다.

    참가 선수들은 지난 7일간의 눈물과 기쁨을 돌아보고 4년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재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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