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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쇼크'에 일본 기업도 '휘청'



아시아/호주

    '삼성쇼크'에 일본 기업도 '휘청'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실적하락 충격)로 일본의 관련 하청업체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용 배터리를 공급해오던 히타치 맥셀이 리튬 이온 전지의 수주 급감에 따른 비용 절감 조치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직원 2,500명 중 5%가량이 될 전망이다.

    히타치 멕셀은 희망퇴직을 받음과 동시에 내년 3월 마감하는 2014 회계연도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85억엔에서 51억엔으로 낮춰잡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 레노버, ZTE 등 중국 스마트폰이 글로벌 중저가폰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줄어듬과 동시에 히타치 맥셀에도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히타치 맥셀의 희망퇴직 대상은 40세 이상의 정규직으로, 모집기간은 11월 하순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이 된 이들은 내년 2월 28일자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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