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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자원외교까지…MB표 실정 끝은?



정치 일반

    4대강에 자원외교까지…MB표 실정 끝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진오의 눈]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김현정 앵커)김진오의 눈…김 기자 어서 오세요.

    [김현정의 뉴스쇼 - 김진오의 눈 전체듣기]

    대치 중인 캐나다 경찰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오늘은 캐나다 총격사건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예,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격 테러 가능성입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한복판,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무장 괴한이 캐나다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경비병에게 총을 쏴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괴한은 아랍계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타와 시내의 국립전쟁기념관과 쇼핑몰 근처에서도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동시다발적인 총격사건으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캐나다는 물론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 IS 격퇴 작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IS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언론들은 테러 가능성을 중점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사진)

     

    ◈ 그러면 오늘은 어떤 뉴스 키워드를 주목하셨어요?

    = 예, 수조원의 손실만 본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야심차게 추진했던 자원외교가 엄청난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9월 캐나다 3개 사업에 4조 5,000억 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조차 회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실 보고서를 바탕으로 졸속으로 이뤄진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 투자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손실만 1조 원을 넘었습니다.

    또 가스공사의 캐나다 셰일가스 사업의 확정 손실액이 5,600억 원입니다.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7월 2조 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순자산가치는 160억 원 수준입니다.

    공물자원공사컨소시엄은 부도 직전까지 간 부실사업임에도 월 300억 원씩 2,200억 원을 송금한 것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명박 정권 자원외교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입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유전'이라고 자랑한 아랍에미트 유전 투자 회수율은 9%에 불과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원외교라는 이름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무분별한 해외 투자는 거의 실패로 귀착되면서 국고 낭비로 연결됐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 업적 쌓기 목적에 따라 졸속으로 진행된 결과인데 자원외교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산자부 차관이 주도했습니다.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등의 사장에 자기 사람을 앉힌 뒤 추진한 이명박 전 대통령, MB표 자원외교가 야당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에 출석시키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권의 실세이자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과 차관이었던 최경환 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자는데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동의할 수 없겠죠.

    진실은 묻힐 수밖에 없습니다.

    4대강 사업과 신문사들의 종편 진출이라는 이명박 정권의 대표적인 실정에 해외자원외교까지 덧붙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제주군 산방산 전경 (자료사진)

     

    ◈ 두 번째 키워드는 뭐로 정하셨어요?

    = 예, 중국인 768명입니다.

    제주도가 지난 2010년 2월 제주도 부동산에 5억 원을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를 시행했지 않습니까?

    그 이후 지금까지 제주도에 5억 원 이상의 땅과 건물 등을 산 대가로 영주권을 받은 중국인들이 768명입니다.

    제주도는 올 8월까지 9,600억 원의 외국인 부동산투자를 유치했고, 외국인 783명이 영주권을 얻었는데 그 가운데 768명, 98%가 중국인들입니다.

    우근민 전 지사가 추진한 외국인 부동산 투자 이민제 실시 이후 중국인들이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땅에 이어 최근에는 신제주의 모텔과 아파트, 상가까지 매집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특유의 땅 사랑과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직접 장사 목적이라는데 제주에서 만난 한 택시 기사는 "중국 관광객들은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만을 찾는다"며 "이제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제주도의 5억 원 영주권제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세 번째 키워드는?

    = 예, 중년이혼입니다.

    황혼이혼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황혼이혼을 포함한 중년이혼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법원 조사에 따르면 20년 이상을 산 부부의 중년이혼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3만 2,43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이혼 건수는 11만 5,20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중년 이혼 비율은 26.4%로 처음으로 신혼 이혼 비율 24.6%를 넘어섰습니다.

    이혼 사유 부동의 1위는 '성격차이'로 47.2%였으며 다음은 경제문제가 12.7%를, 배우자부정과 가족 사이 불화, 정신적 육체적 학대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녀수가 많을수록 이혼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자료사진)

     

    ◈ 주목한 뉴스 인물은?

    = 예,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입니다.

    어제 경쟁자 3명을 물리치고 낙점을 받은 윤종규 KB금융지주 내정자는 상고 출신으로 모피아가 아니며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선출된 유일한 KB 금융지주 회장입니다.

    무너진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이 과제를 안고 있는 그의 행보를 지켜볼 일입니다.

    {RELNEWS:right}방송 시간이 있으면 윤종규 회장 내정자의 스토리를 점 더 전해드리면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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