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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년 만에 최대폭 상승



금융/증시

    원·달러 환율 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 (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3분기 원·달러 환율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승폭은 지난 2011년 3분기 중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9.4% 절하된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5.2원으로 2분기 말(1,011.8원)보다 4.1% 상승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가 원화 가치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달러화는 초강세를 보였다.

    원화 가치는 G20 통화 중에서 10번째로 많이 떨어져 절하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DF는 선물환 계약의 일종으로, 원금 교환을 하지 않고 만기에 미리 정해놓은 계약환율과 현물환율과의 차이만 결제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한은은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0원 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NDF 160억 8,000달러가 순매도 됐다"며 "환율 전망이 반대가 되면서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NDF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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