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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0년 7만 달러를 넘어서고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일준비위원회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대박 가능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첫 공개세미나에서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다.
발제자로 나선 통준위 김병연 경제분과 전문위원(서울대 교수)은 2050년 통일한국의 1인당 GDP 추정치로 7만3,747달러(남한 8만2,421달러, 북한 5만7,396달러)를 제시했다.
통일한국의 1인당 GDP는 2015년 1만7,452달러(남한 2만5,896달러, 북한 753달러)에서 2030년 3만2,760달러(남한 4만6,671달러, 북한 5,589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40년 4만8,927달러(남한 6만3,547달러, 북한 2만715달러), 2045년 6만달러(남한 7만2,371달러, 북한 3만6,374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절상 효과를 감안해 G20 국가들과 1인당 GDP를 비교했을 경우 통일한국의 GDP는 2030년 11위, 2050년에는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