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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스페인 간호사 완치…아프리카 밖 첫 감염자



유럽/러시아

    에볼라 감염 스페인 간호사 완치…아프리카 밖 첫 감염자

    (사진=유튜브영상 캡처/자료사진)

     

    아프리카 밖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스페인 여성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 라모스(44)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의 에볼라 특별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로메로의 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선 두 차례 검사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수치가 거의 제로(0)였으며, 세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로메로는 지난 6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지난 2주간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그녀는 지난달 25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숨진 스페인 선교사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를 치료하다 감염됐다. 그녀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첫 에볼라 감염자다.

    위원회 소속 바이러스 전문가인 루이스 엔후아네스는 “그녀는 에볼라 생존자의 항체와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를 투여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녀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실험단계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지 않았다.

    로메로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주간 더 병원에 입원해 있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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