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르도(Bordeaux)를 찾아 직접 맛보고 싶은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 여행 혹은 와인에 대한 지식이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포도주 이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보르도는 원래 프랑스의 도시 이름이다.
프랑스 국적 항공기인 에어프랑스 항공 또는 네덜란드 항공 등을 이용하면 보르도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기차를 이용하면 파리 몽파르나스역(Paris Montparnasse)에서 보르도 생 장역(Bordeaux-St-Jean)까지 TGV로 약 3시간 20분 소요된다. 투르(Tours) 기차역에서는 생 피에르 데 코르(St-Pierre-des-Corps) 경유하여 보르도 생 장역(Bordeaux-St-Jean)까지 3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
기차를 타고 보르도 생 장역에 도착하면 출구를 등지고 왼쪽에 트램 탑승장이 보인다. 기차역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트램으로 이동하면 된다. 탑승장에 설치된 무인 티켓 발급기에서 트램티켓을 구입, 시내 중심까지 연결되는 트램C선에 탑승한 후 시내 중심인 켄콩스(Quinconces)에 내리자.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신선한 포도내음 물씬 풍기는 포도밭 사이의 고풍스러운 성, 그리고 중세풍의 작은 마을들을 상상하며 보르도에 도착했다면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와인 및 무역을 통해 예부터 번영했던 보르도는 마치 파리의 한 부분을 보는 것과 같이 세련되고 고풍스럽고 중후한 건물들이 시내 곳곳 자리하고 있으며 깔끔하게 정비된 교통수단과 현대적인 샵들이 즐비한 전형적인 프랑스 대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르도 시내에서는 생탕드레 대성당, 캥콩스 광장의 지롱드 기념비, 대시계 등의 관광지를 돌아보거나 또는 시내 중심에서 쇼핑을 즐기다 잠시 광장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보르도의 인근의 포도밭과 시골마을을 방문하려면 이곳을 기점으로 하여 차를 렌트하여 개별적으로 여행하거나,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나 현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와인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와인투어 프로그램은 프랑스 여행 전문 여행사인 엔스타일투어의 에트왈프랑스에 문의 하면 된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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