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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본격공개 활동.."이착륙훈련, AG선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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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본격공개 활동.."이착륙훈련, AG선수 격려"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이러한 공개활동은 지난 17일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아파트를 시찰한 뒤 이틀만으로 건강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현지에서 기상조건과 도로비행장 상태를 료해(파악)하고 직접 비행임무를 수립하신 다음 해당 작전비행장에 여러 기종의 추격기들을 불의(불시)에 호출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생소한 도로비행장 상공에서 견시목측(시야관측비행)과 착륙을 멋들어지게 진행한 전투비행사들의 늠름한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이 바라는대로 높은 비행술을 소유했다"고 평가했다.

    김 제1비서는 "조국의 영공방위는 날씨와 시간을 보아가며 하는 것이 아니며 현대전도 가장 극악한 조건속에서 진행되는것만큼 비행사들이 언제 어떤 정황과 조건이 조성돼도 훈련을 실전처럼 불리한 조건에서 많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의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 당 중앙위원회오일정동지,한광상 부장이 동행했으며, 도로비행장에서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최학성 참모장이 맞이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이날 시찰한 도로비행장은 북한내 공군기지가 폭격을 받아 폐쇄됐을 경우 전투기가 도로비상활주로에 비상착륙해 연료를 공급받고 무기를 새로 장착해 출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제1비서의 이날 행보는 지난 7일 파네타 전 미 국방장관의 펴낸 회고록에서 북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에 반발하고 최근 대북 전단과 관련해 우리정부를 압박하면거 협상 주도권을 잡기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파네타 전 장관은 지난 7일 펴낸 회고록 ‘값진 전투들 (Worthy Fights)에서 "과거 한국 방문을 통해 북한이 남침하면 한국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평화옹호 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파네타 전 장관의 핵무기 사용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이날 "김 제1비서와 부인 리설주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와 최근에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들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격정에 겨워 '만세!'를 부르며 눈굽을 적시는 선수들과 감독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그들이 거둔 경기성과를 축하하면서 따뜻한 담화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경기들마다에서 보여준 완강한 투지는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상 그대로였다"며 "부강조국건설전투장들에서 전례없는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들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선수,감독들을 위해 연회를 마련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자리에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들과 역도선수들인 김은국, 엄윤철, 리정화, 김은주, 권투선수인 장은희, 레스링선수 정학진, 사격선수 김지성, 기계체조선수 김은향,탁 구선수 김혁봉 등이 참석했다.

    또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제45차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은정, 2014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양경일, 제45차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리세광 선수와 김광민책임감독 등이 함께했다.

    이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 오일정, 한광상 부장, 박명철 최고재판소장, 김영훈 체육상, 오금철 총참보부 부총참보장, 리종무 군 중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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