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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붕괴참사]환풍구 붕괴 16명 사망·11명 부상, 시신 신원파악조차 어려워



사건/사고

    [판교붕괴참사]환풍구 붕괴 16명 사망·11명 부상, 시신 신원파악조차 어려워

    17일 11시 현재 시신 2구 신원파악 안되

    17일 오후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과정에서 환풍구 붕괴로 오후 7시 41분 현재 사상자 25명 중 16명 사망한 현장이 출입통제 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가로1m, 세로 2m 크기의 철제덮개가 무너지는 순간 '축제'는 아수라장이 됐다.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임직원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개최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는 야외공연장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로 막을 내렸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밤 10시 현재 이번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들은 분당 차병원, 분당 제생병원, 성남 중앙병원, 도원병원 등으로 후송돼 안치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상자들 가운데에는 출혈이 심하고 폐손상까지 당한 경우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16명 중 11명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2명은 정확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밤 11시 현재)

    경찰 입회 하에 검안을 통해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시신들 일부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신원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RELNEWS:right}

    ▣ 판교붕괴참사 사망자 인적사항(17일 밤 11시 현재)

    ▶윤 철(남/35) : 분당 차병원 ▶홍석범(남/29) : 분당 차병원 ▶방극찬(남/40대) : 분당 차병원 ▶조대희(남/35) : 분당 제생병원 ▶정연태(남/47) : 분당 제생병원 ▶김성대(남/40) : 분당 제생병원 ▶미상 (여/20대) : 분당 제생병원 ▶이인영(남/42) : 성남중앙병원 ▶장혜숙(여/30대) : 성남중앙병원 ▶강희선(여/20대) : 성남중앙병원 ▶김효성(남/28) : 성남중앙병원 ▶김민정(여/20대) : 성남중앙병원 ▶이영삼(남/45) : 성남중앙병원 ▶이영선(여/20대) : 성남중앙병원 ▶윤병환(남/49) : 도원병원 ▶미상(남/40대) : 도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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