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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유료화 검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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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유료화 검토 논란

    이순신대교

     

    여수시가 관리비 부담을 이유로 이순신대교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무료로 통행하고 있는 이순신대교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이처럼 유료화를 검토하고 나선 것은 관리비에 대한 부담 때문.

    올해 관리비를 기준으로 전체 12억 원 가운데 여수시가 43%, 전라남도가 33%, 광양시가 24%로 여수시의 부담이 가장 크다.

    특히 10년 뒤부터는 관리비가 해마다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의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이순신대교, 즉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에 대한 국도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에서 광양까지 이어지는 국도 59호선에 이순신대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국도로 승격되면 관리비가 국가에서 부담하면서 지자체의 관리비 부담은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국도로 승격하는 용역을 마치고 애초 이달 중 승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에서 나오는 세수의 대부분을 정부가 가져가는 만큼 산단 진입로인 이순신대교에 대한 관리비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며 "국도로 승격되지 않으면 유료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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