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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휴대폰 보조금 5만 원 올랐지만 '아이고 의미 없다'



IT/과학

    이통사, 휴대폰 보조금 5만 원 올랐지만 '아이고 의미 없다'

    단통법 상 최대 보조금인 34만 5,000원에는 턱 없이 못 미쳐

    (자료사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2주차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확대했지만 소비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일 단통법 시행 뒤 1주일이 지난 8일 두번째 보조금을 공시했다. 단통법에 따라 한 번 고시한 보조금은 최소 일주일간 유지해야 한다.

    이통사가 공시한 내역에 따르면 10만 원 내외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경우 KT와 LG유플러스만 보조금이 소폭 상승했다.

    KT는 12만 2,000원으로 4만 원 올랐고 LG유플러스는 3만원 올라 11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SK텔레콤은 지난 주와 같이 11만 1,000원을 지원한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경우는 SK텔레콤이 4만 7,000원 오른 18만 원을, KT는 5만 3,000원 오린 18만 9,000원을 지급한다.

    LG전자 G3 Cat.6의 보조금은 조금 더 올라 SK텔레콤은 6만 7,000원, KT는 5만 3,000원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만 조정하고 나머지 스마트폰의 보조금은 조정하지 않았다. 단통법 상 이통사는 한 번 조정 뒤 일주일이 지나면 조정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단통법 시행 뒤 첫 공개된 보조금 규모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여론 등으로 휴대전화 구매를 주저하는 현상 등을 고려해 보조금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이통사의 보조금 확대는 단통법 상 최대 보조금인 34만 5,000원(대리점 추가 지원금 포함)에는 못미쳐 당분간 휴대전화 구매 관망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휴대전화 관련 커뮤니티에는 "누구 코에 붙일 금액인가", "아이고 의미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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