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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베끼기에 가요계-방송계가 뿔났다



연예 일반

    韓 베끼기에 가요계-방송계가 뿔났다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 (SBS 홈페이지 캡처, 자료사진)

     

    해외의 한국 콘텐츠 베끼기가 점입가경이다. 사태를 견디다 못한 가수와 방송사들은 속속들이 결단을 내리고 있다.

    최근 SBS는 중국 강소위성 TV에 경고장을 날렸다.

    강소위성 TV가 새 코미디 프로그램 '다같이 웃자'에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5개 코너와 유사한 내용을 방송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 1개 코너와 비슷한 형식의 코너도 있었다.

    SBS에 따르면 강소위성 TV는 '웃찾사'의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SBS와 파트너십을 맺어 업무 협의 중이었다. 서로 돕는 협력 관계가 표절 논란으로 얼룩진 것.

    SBS 측은 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SBS는 강소위성 TV 측에 '웃찾사' 개별 코너들을 리메이크 해 방송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다. 강력히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도 황당한 일을 겪었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수성한 팝가수 메간 트레이너의 '올 어바웃 댓 베이스'(All About That Bass)가 주영훈이 작곡한 코요테의 '기쁨 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기쁨 모드'와 '올 어바웃 댓 베이스'의 멜로디 라인이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초반, 주영훈은 SNS를 통해 "정말 제 곡이랑 비슷하네요. 발표가 제 곡이 더 빠르니까 그 쪽에서 제 곡을 표절한 걸까요?"라면서 "'기쁨 모드'는 2006년 곡인데 다시 뜨나요? 기분 좋네요"라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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