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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정서·성적에도 도움"



교육

    "9시 등교, 정서·성적에도 도움"

    수면 부족하면 우울감, 자살시도 높고, 주의력 떨어져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9월 30일 (화) 오후 7시 3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유진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초등학생 자료사진

     

    9시 등교 시행 한 달이 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반면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 등 각기 다른 의견들이 분분한데, 한국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을 조사,수면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분이 계셔서 모셨습니다.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인데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한국 중 고등학생 매일 6.3시간 자는 편, 미국 호주의 경우는 7~8시간 정도..우리나라 청소년들 수면시간 상대적으로 짧아..주말에는 8~9시간 정도 몰아 자는 성향 보여

    - 주말에 많이 몰아 잔다는 것은 주중 수면 시간이 적다는 것을 의미, 8천여명 청소년 설문 조사와 테스트 등 조사 결과, 몰아 자는 아이들일수록 우울감도 높아, 자살 연관성도 높아

    - 주말 수면 패턴은 일찍 자지 않다는 것..평일보다 30분 정도 늦게 자서 아침에 3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 자살 시도, 자해 경험 있는 아이들이 주말에 몰아 자

    - 수면은 사람이 충전하는 시간, 인지, 감정들을 회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잠이 부족한 아이들은 정서 조절이 어렵고 인지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성적도 저조해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청소년 특유의 생체시계, 등교시간을 억지로 앞당기면 잠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

    - 낮에 수업 시간에 조는 것은 수면 빚 때문, 최소 7시간 정도 충분히 자고 깨어있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낮에 너무 졸리면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권장 할만 해

    - 잠이 많이 부족하면 비만도가 높아지기도, 잠을 조절하는 부위와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연결되어 있어, 잠을 못 자 우울하면 폭식하는 경우도 있어 충분한 수면 필요

    - 9시 등교, 모든 것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서적으로나 인지적으로나 아이들에게는 필요하고 권장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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