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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이광종 감독 "태국 무실점, 우리가 깬다"



스포츠일반

    남자축구 이광종 감독 "태국 무실점, 우리가 깬다"

    • 2014-09-29 13:03

    30일 태국과 결승 진출 놓고 격돌

     

    일본을 어렵게 꺾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안착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이광종(50) 감독은 태국을 넘고 결승까지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은 조직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안방에서 하는 만큼 우리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면서 "온 힘을 다해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30일 이 경기장에서 태국과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날 한국은 일본과의 8강전에서 후반 막바지까지 득점하지 못하다 후반 43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데 힘입어 1-0으로 승리, 금메달 획득에 2경기를 남겨뒀다.

    다음 상대인 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3연승을 거둬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중국, 8강에서는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입했다.

    앞선 5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태국을 상대로 이광종 감독은 첫 실점을 안기며 결승으로 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 약팀과 상대했다"면서 "위협적인 공격력이 없는 팀과 상대하다 보니 골을 안 먹은 것 같은데,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타박상을 입고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주축 공격수 김신욱(울산)을 투입해 골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광종 감독은 "결승으로 가려면 준결승을 우선 이겨야 하기 때문에 태국전에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는 기술을 갖춘 선수가 많이 있지만, 특정 선수를 경계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부분에서 상대 공격을 압박하는 등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가 홈에서 경기를 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준비 자세도 좋다"면서 "선수들이 긴장은 하겠지만, 마음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주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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