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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약조심…연예계 휩쓴 마약 스캔들



연예가 화제

    자나깨나 약조심…연예계 휩쓴 마약 스캔들

    연예계가 마약 스캔들에 휘청이고 있다. 연예인들이 마약 관련 의혹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가수 조덕배와 투애니원 박봄. (방송 캡처, 자료사진)

     

    가수 조덕배는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25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수수와 대마 소지 혐의로 조덕배를 구속했다.

    조덕배는 지난해 8월께 필로폰 0.21g을 세 차례에 걸쳐 수수하고 대마초 2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배의 마약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조덕배는 1990년대에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됐으며 지난 2003년에도 필로폰 상습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1985년 1집 '사랑이 끝나면'으로 데뷔한 조덕배는 최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나의 옛날 이야기'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도 마약 스캔들에 직격탄을 맞았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악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월 뒤늦게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프로듀서는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양 프로듀서는 YG홈페이지를 통해 "정신과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방받은 약이었고,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체해 복용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박봄에 대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본인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 (올리브나인 제공)

     

    전자와 달리, 단순 과음이 마약 스캔들로 비화된 경우도 있다.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은 마약 복용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그는 속옷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4일 마약 투약 여부 확인을 위한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음성 결과에도 불구, 줄리엔 강의 발견 당시 상태를 두고 마약 복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

    소속사인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여론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인들과 함께 클럽에 갔다가 과음을 해, 귀갓길에 자택 부근인 역삼동에서 쓰러졌다. 착용한 옷도 속옷이 아닌 짧은 트레이닝 복 이었고, 경찰의 조사 요구에도 자발적으로 응해 검사를 받았다. {RELNEWS:right}

    소속사 관계자는 "외국인에 연예인이라 경찰 쪽에서 (마약 투약 여부를) 의심해서 조사를 하자고 했지만 저희도 안 받을 이유가 없으니 순순히 조사에 응했다"면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서 경찰이 '이상이 없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했고 사건은 종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도가 와전이 됐다. 추측성 보도를 하면 강력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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