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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정경미, 女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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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정경미, 女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

    유도 셋째 날 금 1 동 4 추가, 3일간 총 금 4 은1 동 8 수확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정경미(하이원)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정경미(하이원)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kg급 결승에서 설경(북한)을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광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8위 정경미는 자신이 라이벌로 꼽았던 설경을 제치고 한국의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7명이 출전한 이 체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8위 바툴가 문크흐투야(몽골)을 가볍게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1위로 7명 중 정경미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설경 역시 중국의 장저후이(세계랭킹 41위)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북한의 여자 유도 간판선수가 맞붙은 결승에서 정경미는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결국 4분의 경기 시간 동안 지도 2개를 얻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완성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두 선수지만 준결승에서 나란히 한판패를 당한 여자 78kg 이상급의 세계랭킹 7위 김은경(동해시청)과 남자 100kg 이상급의 세계랭킹 8위 김성민(경찰체육단)은 동메달로 시상대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은경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끝에 키르키즈스탄의 나기라 사르바쇼바에 누르기 한판승으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성민 역시 타지키스탄의 무카마드무로드 압두라크모노프에 지도승으로 동메달을 챙겼다.

    나란히 8강에서 패했던 남자 90kg급의 곽동한과 100kg급의 조구함(이상 용인대)도 나란히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콤론쇼흐 우스토피리온(타지키스탄)에 지도승을, 조구함은 종료 11초를 남기고 이란의 자바드 마흐조브를 빗당겨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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