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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부터 이병헌까지…사회면 수놓은 한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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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교부터 이병헌까지…사회면 수놓은 한류 ★들

    배우 송혜교와 장근석. (자료사진)

     

    연예계 사건 사고가 빗발치면서 뉴스의 사회면이 연예인들로 가득하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들이다.

    송혜교부터 이병헌까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회면에 진출한 한류 스타들을 짚어봤다.

    배우 송혜교는 선행 스타에서 순식간에 세금 탈루자가 됐다.

    송혜교의 탈루 사실은 지난달 CBS노컷뉴스의 단독 보도('[단독]"톱스타 S양, 3년간 25억 세금탈루"…국세청 적발')로 세상에 드러났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5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했다. 이 기간 동안 송혜교는 137억 원 가량을 벌었다고 수입을 신고하면서 55억 원 상당을 영수증 없이 무증빙 신고했다.

    결국 송혜교는 직접 탈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뒤이어 배우 장근석도 탈세 논란에 휘말렸다.

    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장근석에 대한 탈세 조사를 벌여 그가 중국에서 번 수입 가운데 2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포착했다. 국세청은 남은 탈세액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근석 측은 "국세청에서 탈세 혐의에 관해 들은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배우 이병헌과 김현중. (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폭행 혐의 등으로 사회면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중은 지난달 여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당시 A 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김현중에게 구타를 당했고, 타박상,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경찰에 전치 6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사건 초반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김현중이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이 알려졌다. 김현중은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A 씨에게 사과를 전했다.

    결국 김현중의 사과를 받아들인 A 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고소 취하장을 보낸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새 신랑 이병헌은 여자 연예인들과 한바탕 진흙탕 싸움 중이다.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지난 1일 50억 원을 요구하며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바로 이틀 후인 3일, 경찰에 구속됐다. 그러나 사건은 이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지연 측에서 유부남인 이병헌이 이별을 통보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사건의 초점이 음담패설 동영상에서 불륜 의혹으로 옮겨가면서 피해자로만 인식됐던 이병헌도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병헌 측은 음담패설 동영상의 존재 여부부터 교제 주장까지 전면 부인했지만 의혹은 점점 불어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지연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모델 한수민의 SNS 속 심상치 않은 게시물들, 과거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던 방송인 강병규의 의미심장한 SNS 글 등을 찾아내 불륜 증거로 제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병헌의 광고 퇴출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이병헌의 자필 사과문에도 사건은 전혀 진화될 낌새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 프랑스에서 귀국한 아내 이민정이 친정으로 향한 것이 보도되면서 일각에서는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한 번 내려앉은 연예인의 이미지는 복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대상이 아무 문제 없이 연예 활동을 해왔던 톱스타일수록 상황은 좋지 않다.

    톱스타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내 분위기 특성 상 대중의 실망감이 훨씬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활동은 물론이고, 복귀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RELNEWS:right}

    한류 스타라는 타이틀도 이 순간 만큼은 독이다. 스타 이미지가 국가 이미지에 직결돼 한국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들이 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과 일본 내의 반한류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더 이상 스타들의 이름이 사회면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 동안 연예계는 계속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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