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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유인나·남궁민..."끈끈한 삼각관계 진수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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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이한·유인나·남궁민..."끈끈한 삼각관계 진수란 이런 것"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의 주인공 진이한, 유인나, 남궁민. (CJ E&M 제공)

     

    삼각관계에 놓인 세 사람의 정은 끈끈하기 이를 데 없었다.

    촬영 동안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인 탓일까.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이하 '마시크')의 주인공 배우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등은 서로 칭찬하기 바빴다.

    '마시크'에서는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한창 불이 붙은 상황. 호텔 경영이사 조성겸(남궁민 분)은 예식부 총책임자 남상효(유인나 분)에게 '3분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시크' 기자간담회에서 "그 대사를 작가님이 써줬을 때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당신과 라면을 먹는 3분 동안 사랑에 빠졌다'는 의미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대사 하기가 쉽지 않다. '잘자요'란 대사도 많이 하는데 그 뉘앙스가 많아서 연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고백을 받은 유인나도 "그런 고백은 저도 별로다. 너무 멋져 보이려고 하는 말이라 실제로 그러면 '왜 이래'라고 생각할 것 같다"면서도 "남궁민 씨가 워낙 느끼할 수 있는 장면도 안 느끼하게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유인나의 연기 고백에도 화답이 이어졌다.

    유인나가 "자연스러운 귀여움을 위해 애교스럽지 않게 연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자 남궁민은 "애교 안 하는 것이 이 정도냐? 유인나 씨는 타고난 애교가 있다. 어제 촬영하다가도 인나 씨 애교 때문에 선배 배우들이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연기에 배인유인나의 애교를 높게 평가했다.

    유인나는 곧바로 진이한을 지목하며 "애교는 진이한 씨가 많다. 아기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남 커플의 케미스트리도 남녀 커플 못지 않았다. 극 중 진이한은 상효의 전 남편인 건축가 구해영 역을 맡아 조성겸(남궁민 분)과 상효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유인나가 진이한과 남궁민에 대한 선택을 유보하자 진이한은 "유인나 씨 결정과 상관 없이 남궁민 씨와 저는 남남 커플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인나는 "두 사람이 진짜 사이가 좋아서 눈치 채고 있었다"면서 "두 사람이 동갑이고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진이한은 애교 많고 귀엽고, 남궁민은 그런 진이한을 귀여워해주면서 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동갑내기지만 진이한은 남궁민에게 많이 의지한다.

    그는 "남궁민 씨의 캐릭터가 굉장히 형 같다. 그래서인지 연기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투정도 부리고 그렇게 되더라"며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RELNEWS:right}

    남궁민 역시 "10회까지는 진이한 씨랑 만나는 장면이 별로 없는데 의외로 호흡이 잘 맞는다. 싸우는 장면에서도 의도하지 않게 유치하고 코믹스러운 느낌이 많이 살아서 정들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시크'는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섞인 킬링 로맨스 드라마로,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와 살인 사건을 담았다. 유인나, 남궁민, 진이한 등이 출연하며 8회 속 유인나와 진이한의 가짜 결혼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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