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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로이스를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축구

    도르트문트, 로이스를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양 팀 소속 지동원·홍정호 나란히 결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빅클럽의 끈질긴 구애에도 마르코 로이스를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

    도르트문트는 30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14~2015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2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적지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지동원은 개막 전 당한 허벅지 부상 탓에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그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명 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던 로이스가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수 홍정호가 교체명단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새 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로이스는 전반 11분 만에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3분 뒤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폴로스의 헤딩 추가 골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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