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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백신 인체시험 9월중 영국서 착수



유럽/러시아

    에볼라 백신 인체시험 9월중 영국서 착수

    • 2014-08-28 22:45

     

    인체 대상의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다음 달 영국에서 시작된다.

    영국 웰컴재단이 주도하는 국제보건 컨소시엄은 에볼라 창궐지역에 백신 조기 보급을 목표로 다음 달 중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임상 시험용 백신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가 개발한 것으로 영국에서는 60명이 1차 시험 접종에 참여한다.

    웰컴재단은 1차 접종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 80명을 대상으로 2차 시험접종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1,2차 시험접종에서 안전성과 예방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발병 위험지역에서 본격적인 백신 보급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백신은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한가지 단백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접종으로 감염될 우려는 없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에볼라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미국 제약사 뉴링크제네틱스가 임상시험용 백신을 개발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인체시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웰컴재단의 제러미 패러 박사는 "신속한 임상시험이 인류의 위협으로 떠오른 에볼라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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