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베이징서 '2014한국영화제' 개막…흥행작 10편 상영



공연/전시

    베이징서 '2014한국영화제' 개막…흥행작 10편 상영

    • 2014-08-27 23:02

     

    중국의 영화팬들에게 한국영화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며 양국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2014한국영화제'가 27일 오후 베이징(北京) CGV인디고점에서 개막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함께 주최한 올해 한국영화제에서는 CGV인디고점 등 베이징 시내 상영관 4곳에서 한국의 최신영화 10편이 소개된다.

    상영작은 개막작 '표적'을 비롯해 '피 끓는 청춘', '연애의 온도', '타워', '스파이, '감기', '내가 살인범이다', '파파로티', '내 아내의 모든 것',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다.

    이들 영화는 내달 10∼17일 상하이(上海)에서도 상영된다.

    홍승기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배급문제 등으로 최신작을 소개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가장 뜨거운 영화 10편을 준비했다"며 "한국영화 흐름을 파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의 한국 측 홍보대사를 맡은 한류스타 장근석 씨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영화를 보고 자라 중국영화에 비교적 친숙한 편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로 중국을 자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감독과 중국 여배우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탕웨이-김태용 감독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축하할 일이고 (개인적으로)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의 중국 측 홍보대사를 맡은 바이바이허(白百何) 씨는 "한류와 중국영화의 발전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바이바이허 씨는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에서 열연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지훈, 한동욱, 윤종찬, 창감독 등 우리 영화감독 4명도 참석해 중국 영화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