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 단식 농성이 충북에서 시작됐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6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 천막을 설치하고 '수사권,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에서 "목숨을 건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유민 아빠를 살리기 위해 동조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했던 특별법 제정 약속을 지키고, 유가족들의 요구가 수용된 특별법 제정에 나서라"로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참여 단체별로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4일까지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며, 일반 시민의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