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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대책? 관피아 때문에 안돼"



사회 일반

    "싱크홀 대책? 관피아 때문에 안돼"

    [한줄뉴스] 정부가 국내외 학자로 구성된 조사위 만들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8월 25일 (월) 오후 6시 1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정관용>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서울시 송파구의 석촌 지하차도 아래쪽에 무려 길이가 80m 짜리인 대형 동공도 발견되었는데요. 아직 서울시는 원인조차 파악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싱크홀,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책은 없는지 싱크홀 전문가이신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이수곤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공이 있다고 해서 싱크홀이 생기는 것은 아냐

    -동공이 깊숙한 곳에 있거나 동공 위 지반이 튼튼하면 위험하지 않아

    -동공이 생기는 이유? 석회암 지대가 물에 녹으면서 생기기도 해..

    -광명, 영등포 지역에 일부 석회암 지대 분포..석촌동도 최근에 발견 돼

    -서울시 토목지질공학도 7900여 곳 시추조사 모아서 시뮬레이션 지도 제작

    -80m짜리 대형 동공 발견, 지하철 9호선 원인으로만 보기 어려워..
    터널 뚫을 때 나오는 흙이 과다하게 나왔는지 확인해봐야

    -서울시-시공사 관계가 갑-을 관계다보니 서울시 차원이 아니라
    정부조직에서 싱크홀 원인 조사해야

    -송파구 싱크홀 원인? 1990년대 석촌동 지하차도 일대 공사,
    현재 지하철 9호선 공사, 제2롯데월드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높아

    -싱크홀 원인 입증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 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있는 자료도 사용 안 해

    -잠실, 영등포, 여의도 과거 하천 지역, 지반 취약..
    과거에도 싱크홀 현상 있었지만 덮고 넘어갔던 것{RELNEWS:right}

    -서울시 조사단, 자문단 활동 회의적..원인을 밝히겠다는 것이 아니라
    봉합하겠다는 의도, 서울시가 책임 최소화하려는 분위기 있어

    -우면산도 무너지자마자 복구부터 시작, 전체 복구공사를 맡은 기업이 수의계약 맺어..
    원인 조사하기도 전에 복구해서 묻어..보고서도 왜곡시켜

    -중앙 정부가 국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외국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 만들어야,
    이미 공무원-학회 카르텔 만들어져 있어 타파해야돼, 기술은 두번째 문제

    -세월호가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처에 깔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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