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이집트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와 같은 고대 문명의 역사 유적지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을 비롯한 유럽 왕족에게 휴양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유럽인들이 최고의 휴양지로 여기는 낭만의 바다, 홍해는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지역.
그 중에서도 허니무너들을 위한 최고의 휴양도시는 바로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다. 사막의 땅 시나이 반도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샤름 엘 셰이크는 휴양과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도시로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갖춰져 있어 이집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허니무너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루니 여사도 연말휴가를 이곳에서 보낸 걸로 유명하다.
(사진=트래블포커스 제공)
샤름 엘 셰이크는 뒤로는 캐니언(바위산)이 지키고 있고 앞으로는 드넓은 홍해가 자리 잡고 있어 최고의 경관을 선물한다. 눈앞에는 야자수와 터키석 빛깔의 바닷가가 펼쳐져 있어 남국의 섬에 온 듯하고, 뒤를 보면 펼쳐지는 바위산과 끝없는 사막지대에서는 사막모험을 온 듯한 느낌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샤름 엘 셰이크는 활동적인 허니무너들에게 최고의 장소다. 겨울에도 최고 기온이 23~25도로 따뜻해 1년 내내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함께 홍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연중 맑고 따뜻한 바닷물은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세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바다에는 250여종의 산호초와 1,000여 종류의 물고기가 어우러지며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다이버들에게는 '꿈의 바다'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다이빙 라이센스 교육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장비 렌탈까지 마련돼 있어 다이빙 체험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은 쉽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만약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에 익숙지 않다면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카누 등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낙타나 지프를 타고 캐니언이 늘어선 사막 지대를 둘러보거나 모세가 하나님에게 십계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신성한 산 시나이 산 등반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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