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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인천아시안게임 협의 주초부터 시작



통일/북한

    남북, 인천아시안게임 협의 주초부터 시작

    "오는 26일까지는 북측에 답변서 보낼 듯"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파견과 관련해 남북간 협의가 주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이 지난 22일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과 관련해 조직위원회에 보내온 서한을 검토한 뒤 답변서를 25일이나 26일까지는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측에 보내는 답변서에는 우리측에 통보한 273명의 선수단의 이동수단과 경로 숙박, 체류 비용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선수단 파견 문제를 서면으로 협의한 데다 일정이 촉박해 응원단 파견도 서면으로 협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논란이 됐던 선수단 체류 비용 문제도 당초보다 유연한 상태로 실비적인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지난달 17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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