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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크고 강한 아이폰6, 내달 9일 공개…갤럭시와 한판승부



IT/과학

    보다 크고 강한 아이폰6, 내달 9일 공개…갤럭시와 한판승부

    최대 내장 메모리 2배, NFC 탑재 예상…램과 배터리 용량은 미지수

    Feld & Volk가 공개한 아이폰6 완제품 이미지.(사진=Feld & Volk 인스타그램)

     

    애플의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6가 다음달 9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6는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진 크기에 액정에 충격에 강한 사파이어 글라스가 장착돼 더 커지고 더 강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이폰6,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더 얇아질 듯

    각종 유출 정보들을 보도한 해외 언론을 종합하면 아이폰6 사양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화면 크기가 커진다는 점이다.

    기존 모델인 아이폰5c의 크기는 4인치였지만 새 모델인 아이폰6는 더욱 커진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로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

    해상도도 기존 640 X 1136(픽셀)보다 높아진 828 X 1472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6의 두께는 7mm로 7.6mm였던 아이폰5s에 비해 0.6mm가 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아이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면 크기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보다 '터프'한 아이폰6…기존보다 3배 강한 '사파이어 글라스' 적용 예상

    아이폰6의 화면은 단순히 커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충격에도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아이폰6에 모스 경도 측정치 9로 10인 다이아몬드 바로 아래인 사파이어 글라스가 적용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기존 아이폰의 화면은 강도가 뛰어난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했지만 이용자 상당수가 화면 보호필름을 씌우는 등 요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원가가 높은 사파이어 글라스 적용 탓에 아이폰 가격이 높아지거나 수율 문제로 고급형 모델에만 적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제품 수리전문업체인 긱바(Geekbar)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아이폰6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128GB, 64GB, 16GB 등 세 가지다.(사진=긱바 웨이보)

     

    ◈ 최대 내장 메모리 128GB…기존에 비해 2배 높아질 듯

    아이폰6는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저장 공간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모바일 제품 수리전문업체인 긱바(Geekbar)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아이폰6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128GB, 64GB, 16GB 등 세 가지다.

    기존 아이폰5s가 64GB, 32GB, 16GB 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급 기종의 메모리는 2배 높아지고 32GB가 빠진 사양이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용량이 점차 커지는 추세에 아이폰 시리즈는 메모리 내장형이라 추가 확장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메모리 확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전자 결제 서비스 NFC, LTE-A, 1,300만 화소 예상

    아이폰에는 그동안 애플이 적용을 미루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NFC는 13.56㎒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10cm 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이를 탑재할 경우 모바일 전자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아이폰6에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8 탑재도 확실시 된다.

    iOS는 문자메시지 입력 기능이 향상되고 의료 서비스 기능인 '헬스북'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아이폰6에는 그래픽 처리에 유리한 2.0GHz A8 듀얼 프로세서 칩이 CPU로 장착되고, 기존 LTE 속도보다 2배 빠른 150Mbps의 LTE-A 기술을 지원하는 퀄컴MDM9625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면 카메라는 소니의 1,300만 화소 카메라 센서가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 램 용량과 배터리 용량은 여전히 미지수

    하지만 아이폰6의 성능 가운데 램(RAM)과 배터리 성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아이폰6에는 그동안 기존 모델에 비해 2배 높은 2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과 같은 1GB 램이 장착될 것이라는 문건이 유출되기도 했다.

    사용 시간과 직결되는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기존 아이폰5s(1560mAh)와 비슷한 1810mAh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부터 대폭 증가한 2100mAh가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아이폰6 발표는 9월 9일 예상, 국내 출시는 이르면 10월 말

    아이폰6는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애플의 미디어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들이 구형 아이폰 가격을 할인해 재고 정리에 나겄다는 점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발표 뒤 1차 출시는 그동안의 애플의 출시일로 미뤄보면 9월 19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국내 출시는 이르면 10월 말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이폰 1차 출시국에 지목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4S는 2011년 11월 11일, 아이폰5는 2012년 12월 7일, 아이폰5s는 지난해 10월 25일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으로 미뤄 보면 10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된다.

    ◈ 아이폰6 vs 갤럭시노트4·갤럭시알파 大戰 예고

    예상대로 아이폰6가 출시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알파와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 직전인 다음달 3일 현지에서 갤럭시노트4를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알파도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알파의 크기가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아이폰6와 일치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알파가 먼저 출시되는만큼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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