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대전

    지역주민과 소통의 움직임을 보이는 개척교회들

    • 0
    • 폰트사이즈
    대전지역의 작은교회들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어울림교회는 올해 1월 성우철 목사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카페형으로 개척한 교회다.

    개척 이후 어울림교회는 카페에서 성도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양말공예와 리본공예 모임 등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성우철 담임목사는 "교회 개척을 위해 고민 중에 지역주민들과 어울리며 하나 될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어 교회 이름을 어울림교회로 정했다"며 "교회구조 자체를 카페형태로 만든 결과 주민과 성도가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울림교회 박주해 권찰은 "함께 친해지는 이런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을 전하고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며 카페교회의 장점을 설명했다.

    창립된지 갓 1년이 넘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엔드비전 침례교회도 직접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엔드비전침례교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3부 예배 뒤 교회 인근 한 초등학교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이 교회 소속 이보은 집사(모즈헤어 둔산점 점장)와 교회 성도 등 10여명이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보은 집사는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규석 목사는 "교회에 선뜻 찾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을 섬길 수 있는 다양한 소통방식을 마련할 계획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