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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비정규직 4천명 특별채용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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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 비정규직 4천명 특별채용 잠정 합의

    비정규직 대다수 차지 울산공장 노조는 불참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10년을 끌어온 현대차의 노사 갈등이 일부 타협점을 찾았다.

    현대차 회사와 정규직 노조, 비정규직(사내하청) 전주.아산공장 노조는 올해안에 4천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또, 2016년 이후에는 줄어드는 정규직 만큼 현재 사내하청 근로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19일 오후 총회를 열어 '정규직 채용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결과 전체 조합원 470여명 가운데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합의안은 확정된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조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정규직 채용을 주장하며 합의안 논의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특별채용 방식은 회사측에 불법 파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21일과 22일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1569명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판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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