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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산고 등 11개 자사고 재지정



교육

    안산 동산고 등 11개 자사고 재지정

     

    안산 동산고를 자사고로 잔류시키는 등 서울을 제외한 10개 시·도 교육청의 11개 자사고가 재지정됐다.

    교육부는 13일 서울을 제외한 10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11개 자사고에 대한 운영 평가결과를 제출받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이 동산고에 대해 기준 이하 점수를 받아 '지정 취소' 의견으로 사전협의를 요청해 왔으나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지정 취소' 의견에 부동의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안산 동산고의 '지정 취소' 부동의 이유에 대해 전국 유일하게 안산 동산고만 학급당 학생 수를 40명으로 하고 등록금도 일반고의 2배 이내로 제한해 재정지표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 동산고가 지정 당시 승인 요건을 위배하거나 입학 부정 또는 부당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산고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학생충원율이 높은 반면에 전출비율이 낮은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이유로 들었다.

    동산고의 학생충원율은 자사고 평균 91%보다 높은 100%이고 전출률도 전국 평균 4.1%에 비해 낮은 1.1%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평가결과가 미흡했던 법인전입금 증액문제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대해서는 경기교육청과 동산고가 협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서울 시내 자사고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아직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 대한 협의를 요청해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고 서울시교육청과 자사고 간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14년도 자율형 사립고 운영 성과평가 결과 지정된 학교

    (부산) 해운대고, (대구) 계성고, (광주) 송원고*, (울산) 현대청운고, (강원) 민족사관고, (충남) 북일고, (전북) 상산고, (전남) 광양제철고, (경북) 김천고, 포항제철고

    * 광주시교육청에서 성적 제한 없이 추첨 선발(현재는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30% 이내 추첨선발) 등 조건에 대해 학교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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