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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문인들이 즐겨먹던 일본 전통 디저트 '구즈키리'



여행/레저

    교토 문인들이 즐겨먹던 일본 전통 디저트 '구즈키리'

    • 2014-08-13 11:05

    유서 깊은 과자점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서 맛볼 수 있어

    (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 교토의 전통 디저트 구즈키리는 칡가루를 반죽한 후 국수처럼 가늘게 잘라 당밀에 찍어 먹는 일본식 과자다.

    교토 기온에서 문인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 구즈키리는 여름에 주로 먹는다. 칡가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위장이 안 좋거나 감기에 걸렸을때 민간요법으로 이용돼 왔다. 또한 칡가루에는 골다공증, 당뇨, 유방암, 자궁암 등에 효능이 있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구즈키리 전문점으로는 교토에 위치하고 있는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이 있다.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은 에도시대 중기에 문을 연 전통과자 전문점으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가게 내부에는 작은 일본식 정원이 있어 풍경을 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이곳의 구즈키리는 주문할 때 흑설탕으로 만든 구로미츠 소스와 벌꿀로 만든 시로미츠 소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은 이 밖에 미숫가루에 찍어 먹는 떡 와라비모치, 말차와 화과자가 세트로 나오는 오우스 나마가시츠키, 단팥죽과 비슷한 기비모치 젠자이는 물론 다양한 화과자, 양갱, 경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 관계자는 "올 여름 교토를 여행한다면 일본 사람들이 여름마다 즐겨 먹는 구즈키리를 맛볼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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