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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딸과의 마지막 대화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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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윌리엄스, 딸과의 마지막 대화 '뭉클'

    "사랑한다", "하늘을 볼게요"

    로빈 윌리엄스 SNS 캡처

     

    12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망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마지막으로 SNS에 남긴 글은 '딸에 대한 사랑'이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해. 오늘 25세가 됐지만 내겐 항상 꼬마 아가씨야.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 젤다 윌리엄스"라고 남겼다.

    그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어린 시절의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링크해 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더욱 나타냈다.

    이에 로빈의 딸인 젤다 윌리엄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랑해요. 그리워할 거구요. 하늘을 계속해서 쳐다보도록 노력할게요. Z(젤다)가"라고 적었다.

    또한 "너는 누구도 갖지 못할 별을 갖게 될거야. 내가 그 별 중 하나에서 살게 될거니까. 그리고 네가 밤에 하늘을 바라봤을 때 모든 별들이 웃고 있을거야. 너는 웃을 수 있는 별들을 갖게 될거야"라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문구를 덧붙였다.

    2009년 심장 판막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도 뉴욕타임스에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었던 웃음과 즐거움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성명을 보냈다.

    현지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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