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최근 3년(2011~2013)동안 오토바이 인도주행으로 8,900여건의 사고가 발행해 12명이 사망하고 955명이 부상당하는 등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오토바이 인도주행 적발건수는 총 8,919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토바이 인도주행 건수는 11년 1,448건, 12년 2,478건, 13년 4,993건으로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고 올들어서도 6월말 현재 1,381건이었다.
지난해 적발건수 4,993건은 전년 대비(2,478건) 2배 이상이나 늘어, 오토바이 인도주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오토바이와 보행자 간의 접촉사고도 11년부터 13년까지 최근 3년간 총 876건이 발생했으며, 12명이 사망하고 95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오토바이 인도주행 관련 처벌은 도로교통법 제13조 제1항에 따라 범칙금 4만원 및 벌점 10점 부과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 의원은 "4만원인 범칙금액을 상향 조정해 경제벌을 강화하고 경찰의 단속강화와 운전자의 안전주행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