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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서초 우성3차 재건축 내달 본격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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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하반기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단지가 최경환 경제팀의 DTI∙LTV 규제완화의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규제완화 시점에 맞춰 강남 입성을 꿈꿔왔던 수요자들이 금융규제 완화로 자금 물꼬가 트이면서 대거 주택청약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9월 강남역 인근에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을 총망라하는 주거환경으로 불변의 대표부촌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강남역삼성타운 배후에 위치한다.

    주변의 서초 우성 1∙2차,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중으로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와 맞먹는 5천가구 이상의 대단위 신흥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되며, 특히 인근 우성 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난 1년간 강남3구 청약경쟁률이 10대1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높은 상황에서 규제의 마지막 빗장인 DTI∙LTV 규제까지 풀려 청약열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규제완화전에는 LTV를 60% 적용해 4억원의 자금이 있어야 하지만 내달부터는 70%로 상향돼 3억원만 갖고 있어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만큼 주택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기존주택거래시장뿐 아니라 청약시장 전반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유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올 하반기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형건설사가 분양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다.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C㎡ 10가구, 101B㎡ 21가구, 139㎡ 18가구다.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단지인 만큼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실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등 친환경 조경과 인근 상가와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 동선을 마련했다.

    또한 고급 단지에 걸맞게 문주와 로비, 필로티, 1층 엘리베이터 홀을 고급화했고, 14년 전기설비신상품을 통해 단지내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육시설이 단지 중앙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세대별 내부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한 설계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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