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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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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4일 월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오늘의 헤드라인입니다>


    ▶ 12호 태풍 나크리가 10여명의 인명피해를 남기고 소멸됐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슈퍼태풍 '할롱'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나 현재까지 360여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죽음의 바이러스라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합니다. 우리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엽니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노조원 대량해고와 잇단 열차사고에 이어 철도요금 인상 방침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철도부품 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 유병언 전 세모 회장 변사 사건으로 경찰청장 경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차기 청장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일 오후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안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태풍 '나크리'로 10여명 사상, 슈퍼태풍 '할롱' 북상>

    12호 태풍 '나크리'가 소멸했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1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슈퍼태풍 '할롱'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박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 8월 첫 주말, 태풍 나크리가 전국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전국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새벽 2시 50분쯤 경북 청도에서는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리면서 피서에 나섰던 일가족 7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2.5㎞ 떨어진 하류에서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일가족 7명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전 8시 50분쯤에는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 있는 한 야영장에서 둘레 70㎝ 가량의 소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쳐 5살 어린이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어제 새벽 5시 45분쯤에도 전남 완도군 신지면의 한 양식장에서 강풍에 출입문이 닫히면서 근로자 41살 김모 씨가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와 광주, 전남, 울산 등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어간 전국 곳곳에서 정전과 침수와 고립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규모가 더 큰 11호 태풍 '할룽'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강진으로 360명 사망>

    ▶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나 360여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동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어제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6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윈난성 자오퉁시 당선전부는 오늘 이번 지진으로 자오퉁시 자오양구에서 1명, 진앙지인 루뎬현에선 296명, 차오자현에서 60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구조 관계자는 자오퉁시에 인접한 취징시 후이쩌현에서도 1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는 1,881명에 달한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신문망 등 관영매체는 루뎬현에서만 122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지난해 4월 쓰촨성에서 발생했던 규모 7.0 지진 당시 220명가량이 사망·실종한 것보다 큰 것입니다.

    이번 강진은 여진이 지금까지 200회 가량 계속되는데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산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 1만 2,000여 채는 붕괴했고 3만여 채가 부서졌으며 루뎬현 지역의 교통, 전력, 통신 등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방재위원회와 민정부 등 8개 관계 부처에 재난 구조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

    ▶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라카에서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는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치사율 90%, 그러나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확산 속도가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경제적 혼란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모레(6일) 긴급 회의를 열어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계 각국은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를 지난 주말 송환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염병 확산을 우려하며 비난했지만 미국 정부는 "감염자도 미국 시민"이라며 송환 치료를 강행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톰 프리든 센터장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병원과 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의 퍼지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라카가 바이러스 확산의 근원이지만 열심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다음달 백신 임상 실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워싱턴DC에서 내일부터 열리는 미국과 아프리카간 정상 회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일정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1,300여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729명이 숨졌습니다.

    <이틀에 한 번 열차사고...왜?>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취임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철도노조원 수백명이 해임되고 열차사고는 이틀에 한번씩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철도요금마저 올리겠다고 밝혀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정치권 출신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해 10월 취임하고, 열달이 지났습니다.

    최 사장은 취임사에서 열차 사고는 인재라며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열 달 동안 모두 140여건의 철도사고로 230여명이 숨지거나 다쳐 인명피해가 최 사장 취임 이전 보다 25%나 급증했습니다.

    20년 이상 노후차량이 15%를 넘어섰지만, 기관사를 줄이는 등 안전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입니다.

    최연혜 사장은 또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 이후 모두 149명을 해임하고, 450여명을 중징계 처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코레일 조직은 사분오열돼 기재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레일은, 주중요금 할인제를 조만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 안팎의 상황이야 어찌됐든 오로지 경영실적만 챙기겠다는 발상입니다.

    <조현룡,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뒤 삼표에서 거액 수수>

    조현룡 의원 (자료사진)

     

    ▶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철도부품 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이 재판 비용 충당하기 위해 업체로부터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현룡 의원은 지인 김모 씨 등을 통해 철도부품 업체인 삼표 이앤씨 이모 대표로부터 지난해까지 수차례 걸쳐 억대의 현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조 의원의 운전기사인 위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이 업체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아오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불과 몇 달 만에 삼표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2012년 8월,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선거사무장과 전·현직 회계책임자 등 핵심 측근 3명도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기소 방침이 확정된 지 3개월만인 같은 해 11월, 지인 김 씨는 서울 서초구 한 호텔 커피숍에서 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아 조 의원에게 배달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의원직 상실을 면하기 위해 자신과 선거 사무장 등의 법정싸움을 준비해야만 했던 조 의원이 로비의 유혹을 거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의원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변호사 비용 등에 충당했을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조 의원과 소환일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조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성한 경찰청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유병언 유탄' 포스트 이성한 놓고 경찰 내부 '뒤숭숭'>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장 경질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차기 청장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면서 경찰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고 있습니다.

    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6월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경찰과 검찰, 청와대까지 발칵 뒤집혔습니다.

    경찰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유 전 회장 뒤를 쫓았지만 생포는커녕 사망한 지 40일이 지나도록 신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이는 결국 이성한 경찰청장 경질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 내 서열 5위로 분류되는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범어사 주지로부터 의경 간식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순경 출신 여성 최초 치안정감'이라는 입지전적 이력에 여성 대통령 시대의 후광까지 더해지면서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서열 4위로 분류되는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도 아들 결혼식 청첩장을 돌리면서 경기청 경비번호와 부속실장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했다 축의금 강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동해 경기청장 역시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라는 점에서 경찰 내부에서는 당장 음해세력의 상처 내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통상 경찰청장 자리를 놓고 서울과 경기,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벌써 두 명이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안팎에서는 차기 청장 자리를 놓고 각종 마타도어와 보이지 않는 연줄대기가 벌써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비대위 구성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박영선, 비대위원장 맡을 듯>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재건할 구원투수로 나섭니다.

    오늘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혁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종관 기자입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사령탑을 맡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하며 재보선 패배로 심각한 위기를 맡고 있는 당을 이끌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해 원내 현안이 산적해있고, 국정감사와 정기국회까지 앞두고 있어 물리적으로 겸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당내 여론은 일찌감치 박 원내대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외부에서 영입한 위원장이 개혁안을 내놓더라도 내년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가 이를 승계해서 실천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는 비대위 구성과 방향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백가쟁명 식으로 의견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생활정치, 민생중심의 가치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나왔던 혁신안이 시간이 지나면 공수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책임 있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7월 24일 청와대 확대경제관계 장관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 경제 살리기에 속도>

    ▶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국정에 복귀하면서 국정운영, 특히 경제살리기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게 관건이어서 새로운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청와대에서 안성용 기자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간의 휴가와 토요일·일요일 휴무를 마치고 오늘 국정에 복귀합니다.

    휴가 중에 치러진 재보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어제 문화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내정함으로써 두 달 이상 지속돼 왔던 인사국면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어깨가 가벼워진 박 대통령은 휴가 전부터 강조해 왔던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 국가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2일 열렸던 2기내각 첫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했던 경제관련 발언입니다.

    "모두가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한마음으로 매진하기를 바라면서…"

    박 대통령은 휴가 이후 첫 공식 일정인 내일 국무회의에서도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여당이 양보하지 않는 한 재보선에서 진 야당이 청와대가 요구한 19개 경제 활성화법안 처리에 협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여야원내표의 청와대 회동 이후 조성된 협조체제가 세월호 문제로 시들해져 가는 가운데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정국 대응이 주목됩니다.

    <금융당국, 못된 금융광고 손 본다>

    ▶ 금융당국이 금융업 권 광고 규제 개선에 나섰습니다.

    일부 광고가 금융상품을 지나치게 미화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뭘 해도 됩니다. 어디서나 적립되고 할인되는 KB국민 가온누리카드…버스랑 지하철만 탈 수 있다. 바쁠 땐 택시도 타고…조금 비싼 대신, 편안하고 안심되는거?"

    우리 생활주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 광고들.

    금융위원회가 최근 이런 금융광고들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일부 광고가 금융상품들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이번 금융광고 규제개선의 주요 타깃은 대부업이 될 전망입니다.

    "전화 단박 대출은 세 가지만 묻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주부 누구나 300, 주부한테 불편한 조건 없이 주부 누구나 300"

    대부광고는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은 최대한 강조하면서도 경고 문구는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교묘하게 제작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습니다.

    캐피탈광고의 경우 최저금리뿐만 아니라 최고금리와 평균금리를 알려야하고 보험광고는 보장사항 등을 소개하는 음성과 강도로 보장하지 않는 사항 등을 알려야 한다고 꼼꼼하게 규제를 하고 있지만 대부광고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는 광고 실태 등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쯤 금융광고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자입니다.

    윤 기자! 월요일 아침인데요. 신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뭡니까?

    = 네.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입니다.

    윤 일병에 대한 가혹행위가 속속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군대판 세월호'사건으로 번지는 분위깁니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1면 머릿기사를 통해 윤 일병사건에 국민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개별 뒷북 대책이 아닌 뿌리 깊은 군 문화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도 정부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권오성 육군총장까지 문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 역시 국방부와 육군본부 홈페이지는 물론 SNS에서는 "어떻게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모를 수가 있냐"며 군에 대한 질타가 확산되고 있다고 1면에 실었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군대가 온몸에 멍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윤 일병 사건으로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치닫고 있는 듯 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경호 대책을 소개한 기사들도 보이던데요?

    = 네. 교황의 방한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찰이 방한 기간 중 가장 큰 행사로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미사'에 대한 경호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신문들이 주요뉴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데요.

    공식 초청 인원만 17만 명에 일반신자와 구경 인파까지 합치면 100만 명 가까이가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광화문광장부터 서울광장 주변에 플라스틱 물통으로 된 4.5㎞ 길이의 '방호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에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들도 우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중인데요.

    농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라고 합니다.

    ▶ 리더십에 목마른 사람들이 이순신에 몰리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띄던데요?

    = 네. 지난주 개봉한 영화 '명량'이 개봉 닷새만인 어제까지 4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단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명랑'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나온 '리더십'에 관한 영화인데요.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서 위기를 극복한 이순신의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앙과 조선일보가 분석했습니다.

    특히, "충(忠)이란 백성에 대한 의리"라는 이순신 장군의 영화 속 대사를 강조해 실었습니다.

    저도 어제 봤는데요…전체 상영시간의 절반이 넘는 61분짜리 해전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호주 사회가 타이 여성 대리모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면서요?

    = 네. 불임의 호주인 부부가 태국인 대리모를 통해 낳은 쌍둥이 가운데 정상인 딸만 데려가고, 다운증후군인 아들은 두고 간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애초 호주인 부부는 태아검사에서 아이의 장애가 드러나자 낙태를 요구했지만, 21살 태국 대리모는 신앙에 어긋난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현재 이 사내아이는 대리모가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주 총리까지 이번 사건을 언급하고 나서는 등 호주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고 아침신문들이 국제면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빈곤층 노인 가구 10곳 중 3곳 이상은 실내 온도가 30도 넘는 것으로 조사됐군요?

    = 네. 시민단체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서울·대전·창원 등에서 빈곤층으로 관리되는 160개 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인 가구는 40% 가까운 58가구였다고 합니다.

    또, 59가구는 실내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에 있는 노인들이 그야말로 '찜통'에서 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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