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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7.30 재보선 목표, 6석+α”



정치 일반

    박영선 “7.30 재보선 목표, 6석+α”



    -새누리, 지지율 올라 세월호 태도 돌변
    -수원 손학규, 재산축소 김용남에 선전
    -새누리 김무성, 지금도 연락 안돼
    -'김기춘, 유정복, 정호성' 청문회 필참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7.30재보선 이제 내일입니다. 이번 선거가 누구의 승리가 되느냐에 따라서 각 정당에는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어제는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을 연결해서 여당 분위기를 들어봤고요. 오늘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연결합니다. 야당 분위기 들어보죠. 박영선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박영선>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네, 내일입니다. 재보선 판세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박영선> 선거가 다가오면서 아무래도 이제 선거에 대해서 관심이 좀 국민들께서 높아지고 있으니까요. 반응하시는 국민들의 숫자가 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는 것 같다.

    ◆ 박영선>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저희가 어제 이인제 최고위원을 만났을 때 새누리당은 15곳 중에 8곳 승리가 목표다, 이런 목표치를 말씀하셨는데 야당은 어떻습니까?

    ◆ 박영선> 새누리당이 왜 그렇게 목표치를 낮게 잡았는지는 조금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 15곳 중에 원래 9석이 새누리당 의석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9석을 차지해야 현상유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당초 선거 초반에는 여론 조사가 새누리당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나오지 않았었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는 거의 완승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에서 그동안에 6.4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바꾸겠다고 국민들한테 절절하게 이야기를 해 놓고 그 이후에 사실 하나도 바뀐 것이 없거든요.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라든가 하는 것 지금 그래서 안 하겠다라는 것으로 태도가 바뀌고 있는 것 같고요.

    ◇ 박재홍> 태도가 바뀌는 것이 지지율이 좀 높아졌다, 이런 해석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 박영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도가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한 것이 여론조사 결과가 재보궐 선거에서 유리하게 나오고 나서부터 바뀌었습니다. 그전에는 뭐든지 하겠다 하는 그런 태도였었는데요. 갑자기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 왜 필요하냐.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다, 조류독감이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폄훼하기 시작을 했죠. 그래서 이번 재보궐 선거는 어떻게 보면 새누리당의 이런 오만한 태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같이 경고를 해 주셔야 그나마 새누리당의 저 오만한 태도를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불렀던 시점도,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견제의 힘을 주셔야, 그나마 대통령도 소통을 하시려고 하고 국정운영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새누리당이 목표를 좀 적게 잡았다, 엄살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야당은 그럼 목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 박영선> 야당 의석은 원래 5석이었습니다. 5석이었고 한 석이 비교섭단체 의석이죠.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6석을 하면 현상유지를 하는 거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인데요.

    ◇ 박재홍> 6석이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박영선> 네. 그런데 국민들께서 지금... 박근혜 정권이 불신 정권 아닙니까? 사실 신뢰의 위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벌어진 유병언 변사체 문제도 그렇고요. 또 세월호 특별법을 7월 16일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약속을 했는데 그것도 지금 지켜지지 않고...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선거를 앞두고는 뭐든지 하겠다고 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뒤돌아서는 정권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새누리당에게 뭔가 이런 경고를 보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그런 생각이 조금 더 표출이 될 수 있다면 6석보다는 조금 더 저희가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그런 한 석, 한 석의 의석 확보가 어찌 보면 대한민국... 그러니까 4.16 이전의 대한민국과 4.16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는 그런 민심이 반영돼야 되고. 또 그렇게 의석이 확보가 됐을 경우에는 좀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6석 이상을 노리시고 있는데 현재 관심지역인 동작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단일화 효과가 있습니까?

    ◆ 박영선> 동작을 판세에 관해서는 제가 최근에는 동작을을 못 가봐서 피부로는 제가 아직 뭐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오후 1시 반에 노회찬 후보를 위해서 선거 지원 유세를 갑니다. 제가 선거 지원 유세를 가는 것은 노회찬 의원 같은 분을 일하게 해달라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신 분이고 또 우리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동작이 그동안 거물정치인을 뽑아줬지만 그동안에 바뀐 것도 하나도 없고 이룩된 것도 없는 데 대한 동작 주민들의 상처가 있었다는 것은 제가 초반부에 확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노회찬 후보같이 서민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그 후보를 뽑아주십사 하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지원유세를 갑니다.

    ◇ 박재홍> 단일화가 이루어진 지역이 동작을뿐만 아니라 또 수원정과 수원병입니다. 손학규 후보와 박광온 후보가 지금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곳에서는 어떤 전망이 나올 수 있을까요?

    ◆ 박영선> 제가 수원에 어제도 다녀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수원은 투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원 선거가 3곳이니까요. 그래서 특히 영통 같은 경우에는 요즘 반상회도 많이 열리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반상회 주민들이 후보들을 모셔다 놓고 간담회를 하는 모습도 제가 봤습니다. 그런데 영통은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좋아지고 있는 편이고요. 수원 손학규 후보가 나온 팔달 지역은 원래 전통적인 수원지역이기 때문에 보수 세력이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상대 후보, 그러니까 김용남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를 해서 선관위로부터 이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그런 판단을 받았죠. 그래서 선관위가 투표 당일날 재산 축소 신고를 했다라는 경고장을 붙인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실 수원 팔달은 이미 재산 축소 신고가 됐다, 선관위로부터 그런 판단을 받은 후보를 팔달 주민들이 또 뽑으면, 그 지역이 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손학규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더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또 낙관적 전망 해 주시고 계시고요. 또 관심 지역이...

    ◆ 박영선> 특히 권선 지역 같은 경우는 여검사의 대결 아닙니까?

    ◇ 박재홍> 정미경, 백혜련 후보죠.

    ◆ 박영선> 한 분은 정의로운 여검사의 상징. 드라마에도 등장했던 아현동 마님인가요? 거기의 롤모델이었던 분이고요. 다른 한 분은 MB 정부의 대변인으로서 MB의 검사였던 그런 분이죠. 그래서 사실은 여 검사와 여 검사의 대결, 이 결과도 지금 흥미로운 예측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내일 선거 결과를 보실 것 같고 참여도 하실 것 같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아까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정치권이 통과를 약속했는데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통과를 시키자, 대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가능할까요?

    ◆ 박영선> 오늘 11시에 다시 협상이 재개됩니다. 어제 밤까지의 상황을 설명을 드리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께서 특검의 추천권을 야당에게 주겠다, 수사권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당이 양보하면 그것을 주겠다, 하는 그 부분 하나만 남겨놓고는 조문화 작업을 다 끝냈다고 제가 그렇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여야간에 당대표의 담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사실 세월호 유가족들만의 법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법입니다. 이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하는 이유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이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언제 또다시 그런 참사가 일어나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 중에 또 어떤 분이 그런 슬픔을 겪어야 될지, 그 슬픔을 재발방지하자라는 그런 의미가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도 이 세월호 특별법에는 좀 적극성을 띄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이 이 세월호 특별법은 남들의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고요.

    ◇ 박재홍> 결국 쟁점이 특별검사 추천권이 될 텐데... 꼭 야당이 가져야 되나요?

    ◆ 박영선> 특별검사 추천권은 저희가 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스스로 김무성 대표께서.

    ◇ 박재홍> 새누리당에서는 그냥 일반론이었다고 말씀하시던데요?

    ◆ 박영선> 그렇지 않습니다. 그날 4자회담에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가 그 얘기를 한 번만 했던 것도 아니고요.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당이 양보해 주면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게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구체적으로 누가 해라라는 이런 이야기까지도 나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박재홍> 그럼 지금도 김무성 대표가 전화 안 받으시나요?

    ◆ 박영선> 연락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 바꾸기를 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이 말 바꾸기를 하는 것이 일종의 무슨 관성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을 했다가 상황이 바뀌면 도로 없었던 것으로 하는, 이런 태도는 집권여당으로서 정말 책임감이 없고 무책임한 태도다. 그래서 이것은 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되겠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또 하나는 문제는 뭐냐 하면, 국정조사가 이제 다음 주부터 청문회를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증인채택 문제가 또 쟁점이죠.

    ◆ 박영선> 그런데 이 청문회 문제도 원래 합의서에 보면 양측이 원하는 증인 모두가 다 청문회에 등장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지금 이 청문회의 증인으로 역시 김기춘 비서실장은 안 되겠다는 것이고요. 유정복 인천시장, 그 당시에 안행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정복 인천시장도 안 되겠다는 것이고요. 문고리 3인방의 대표적인 정호성 제1부속실장. 이 세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점점 야당의 입장에서는 더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나와서 이야기를 못하겠다는 것이냐. 그리고 이 부분도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켜야 됩니다. 합의문까지 있는 것인데 합의문을 뒤집고 안 하겠다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중에 꼭 나와야 되는 한 명만 말씀하신다면 누가 나와야 될까요?

    ◆ 박영선> 증인 이 세 분 다 나와야죠.

    ◇ 박재홍> 다 나와야 됩니까?

    ◆ 박영선> 그렇습니다. 그래야 진실을 밝힐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아무 일도 안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럼 그 7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다음에 안행부 장관으로서 그 당시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와서 증인으로서 설명해야 되는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영선> 네, 감사합니다.

    ◇ 박재홍>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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