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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U 대회 개막하는 내년 7월 부분 개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U 대회 개막하는 내년 7월 부분 개관

    내년 9월 완전 개관…공정률 94%로 오는 10월 완공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공사 현장 아시아 문화 개발원

     

    광주 문화수도 조성의 핵심사업인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이 오는 10월 완공과 함께 외곽 주차장 공사 등을 거쳐 내년 7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하 U 대회) 개막에 맞춰 부분 개관한 뒤 같은 해 9월 완전 개관한다.

    ◈ 문화전당, 10월 준공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옛 전남도청 일원 134,815㎡ (기존 40,781평)에 6,991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이 7월 현재 9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추진단은 앞으로 건축 마감과 포장, 설비공사 등 잔여공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문화전당을 준공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문화전당을 비롯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일반국민 40.5%만 인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전당 완공과 연계해 오는 9월 전당에서 아시아 문화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스토리 텔링 페스티벌 및 복합문화시설 대표 등을 초청해 아시아 문화포럼을 열어 전당에 대한 대외 위상을 높이고 문화전당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문화전당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가 들어감에 따라 7월부터 5.18 민주화 운동 사적지인 옛 도청 본관과 상무관 등 6개 보존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가고 외곽 주차장 공사도 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 문화전당, 2015년 7월 부분개관…9월 완전 개관

    추진단은 이후 문화전당 시험운전과 외곽 주차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5년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하계 U대회에 맞춰 문화전당을 부분개관하고 같은 해 9월께 완전 개관할 방침이다.

    문화전당은 민주평화 교류원과 아시아 예술극장, 문화 창조원, 아시아 문화 정보원, 어린이 문화원 등 5개 원으로 구성돼 열린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전당 개관 시 전당 콘텐츠, 문화상품 제작 등을 중심으로 지역 집적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전당, 콘텐츠 종합계획 8월 최종 발표

    추진단은 문화전당 5개 원의 콘텐츠 종합계획을 오는 8월 최종 발표할 예정인 데 민주평화 교류원에서는 5.18을 주제로 한 "열흘간의 나비떼"가 기획 전시되고, 문화창조원에서는 아시아 동시대 공연예술작품 30여 편이 제작.초청된다.

    문화창조원에서는 인문학과 예술.첨단기술이 결합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개발되고 아시아 문화정보원에서는 아시아 문화자원의 연구.수집.보존 및 창작 소재를 제공하며 어린이 문화원에서는 아시아의 자연,지식, 예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등이 운영된다.

    ◈ 운영조직 설립 위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쟁점

    그러나 문화전당 운영조직 설립을 위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10개월째 계류되면서 계획된 문화전당 개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국회에서 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문화전당의 운영조직 설립이 안 돼 이로 인해 4백여 명의 전당 운용 인력 채용이 늦어져 전당 운영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법 개정안의 쟁점은 문화전당 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 법인을 위탁하고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게 문화부 안인 반면에 지역 국회의원이 의원입법한 안은 문화전당은 문화부 소속기관으로 운영하고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로 못 박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김성일 추진단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화전당 개관을 1년여 앞두고 이제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면서 이해관계를 떠나 광주광역시와 문화부 추진단, 여.야 국회의원 등이 공동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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