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순천 별장 통나무 벽장에 숨은 유병언씨를 놓치는 등 고비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검찰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씨의 사망원인 분석 결과를 내일 발표합니다.
3. 오늘이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 째이지만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은 물론 책임자조차 오리무중으로 남아있습니다.
4. 차디찬 바닷가에서 아들과 딸들을 잃은 가족들의 100년과도 같은 고통, CBS가 들어봤습니다.
5.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이 오늘 과감한 경기부양책이 포함된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합니다.
6. 정부가 대출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2,30대 젊은 층 등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7. 경북 의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23일 저녁 경찰이 유병언이 도주 전 마지막으로 은신한 별장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전남CBS 최창민 기자)
<檢, 순천 별장 급습·압수수색 모두 '부실투성이'>檢,>▶ 순천별장을 압수수색할 때 유병언 씨는 통나무 벽장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도 검찰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한 달 뒤에나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거 과정에서부터 총제적 부실이 있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나면서 검찰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도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은정 기자입니다.
= 지난달 5월 25일 검찰이 별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 씨가 통나무 벽안에 숨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유 씨와 함께 별장에 은신해있다 홀로 붙잡힌 여직원 신모(33 구속) 씨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신 씨는 한 달 뒤 검찰조사에서 씨가 당시 2층 통나무 벽안에 있는 은신처로 들어가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숨어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찰이 다음날 별장을 찾았더니 놀랍게도 실제 비밀 공간이 발견됐고 현금 8억원에 미화16만달러가 들어있는 돈가방도 나왔습니다.
유 씨는 그로부터 18일 뒤인 6월 12일 시신이 거의 부패한 채로 별장 인근에서 발견됩니다.
이때가 유 씨를 생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검찰은 통나무 벽을 사이에 두고 유씨를 놓친 꼴이 됐습니다.
'통나무벽 실수'는 검찰의 수사가 전반적으로 정교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그때 유 씨를 잡지 못한 것이 통탄할 일이라며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제는 총체적 부실 수사에 대해 검찰도 답을 해야하는 상황.
검찰 고위 관계자는 문책론이 불거져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알리는게 맞다고 말해 정면돌파를 시사했습니다.
죽은 사람을 40일간이나 쫓은 검경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치명적인 실수가 추가되면서 수뇌부의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99일째인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 등대 앞에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억하기 위해 '하늘나라 우체통'이 설치됐다. (진도=CBS 스마트뉴스팀)
<'눈물의 팽목항' 100일, "실종자 10인이여 돌아오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오늘로 꼭 100일, 100년 같은 100일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속절없이 100일이 흐르는 동안, 가장 가슴 아픈 사람들은 아직 진도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일 겁니다.
아직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밤, 유족과 시민들이 진도를 찾았습니다.
진도에서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고창석 돌아와, 고창석 돌아와! 양승진 돌아와, 양승진 돌아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시민들과 유족들이 진도체육관에 모였습니다.
늦게 찾아와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은 이들에게 실종자 가족들이 함께 무릎을 꿇고 "잊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힙니다.
실종자 남현철 군의 아버지 남경원 씨입니다.
"잊혀지지 않을까, 광화문에 가면 보수파 분들 그만해라 이런 얘기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칼로 찌르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와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요."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바로 유족들입니다.
여동생 한금희 씨를 잃은 한영희 씨입니다.
"여기 올 때는 아주 심정이 무거웠어요. 버스 타고 올 때는 올 때 내내 눈물 나더라고요. 다른 사람 이해 못해도 저는 이 사람들 어떻다는 거 다 이해하고 있을 거에요. 국회에서도 시위하고 있으니까 진상규명 밝혀주고 하고 있으니까, 많이 위로해줬어요."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들은 이어 항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유족들의 한이 서려 있고 지금도 실종자 가족들의 피눈물이 마를 날 없는 방파제에서 풍등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실종자들의 귀환을 빌고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도 염원했습니다.
"정부의 무능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니까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유가족들의 요구에 맞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수사권이랑 기소권에 대해서도 그것을 줘서 진상규명이 될 수 있다면 반드시 유족들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내 몰래 울어요" 세월호 100일간의 아픔, 더해지는 슬픔>▶ 사랑하는 가족들을 차디찬 바닷속에 잃은 유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외치며 어제부터 1박2일 도보행진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특별법에 댛나 사회의 편견과 오해가 상처를 더욱 깊게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100일간의 아픔, 조혜령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단원고등학교 2학년 고 김승태 군의 아버지 김종인 씨의 가방에는 손바닥만한 아들의 증명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어딜가나 아이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김 씨는 먹고 사는데 바빠 아들과 자주 놀아주지 못했던 평범한 아빠였습니다.
"사진이 별로. 실물이 훨씬 나아요. 예전에는 생활이 있다보니 자주 보지 못했어요. 이젠 데리고 다녀야지."
아이를 바다에 잃은 뒤 회사까지 그만두고 특별법 제정에 매달리고 있는 김 씨. 사고 후 100일이 흐른 지금, 김 씨를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특별법에 대한 오해와 편견입니다.
"각종 인터넷 댓글, 그런 게 정말 상처다. 이상하게 상처를 많이 받더라고요."
쌍둥이 아빠 김상길 씨는 자신보다 남아있는 쌍둥이 형의 상처가 요즘 더 신경쓰입니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도보 행진에도 못 오게 했지만 정작 자신과 아내는 몰래 숨죽여 울 때가 많습니다."
"정신적으로 애들도 그렇고 와이프도 서로 모르게 울어요. 오히려 같은 처지 놓인 사람끼리 대화하면 치유되는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움은 더욱 깊어졌지만 점점 희미해져가는 사람들의 관심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의사자 지정 요구에 대한 오해로 곱지 않은 시선까지 더해지면서 가족들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기만 합니다.
김초원 선생님의 아버지 김성욱 씨입니다.
"의사자 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안타까워요. 빨리 법이 통과돼야 하는데 날짜가 지나가면 잊혀지지만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그리워지고…"
진도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100일 동안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려 몸부림쳤던 가족들의 가슴은 이제 사회의 편견과 무관심에 멍들고 있습니다.
(자료사진/윤성호 기자)
<세월호 100일, 달라진 게 없다>세월호>▶ 아직도 실종상태인 것은 남은 열 명의 희생자뿐이 아닙니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도 밝혀진 게 없고 그 누구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 현실, 이재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특별법도 특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직접 약속한 세월호 특별법. 하지만 여당의 수사권 거부로 여전히 표류하고 있습니다.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8시간에 걸친 행적도, 대한민국의 '콘트롤타워'도 행방이 묘연하긴 마찬가집니다.
"최종적인 지휘본부는 안전행정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로 되어있습니다."(김기춘 비서실장)
지방선거 직전만 해도 도와달라며 읍소하던 집권세력의 모습도 실종된 지 오랩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입니다.
"동원할 수 있는 사람 다 동원해서 AI 막아라, 그러면 대통령이 컨트롤타워입니까"
어느새 모두 잊었다는 듯, "누가 그 배 타라고 했냐"며 추모농성장에 난입하는 우익세력의 모습이 참사 백일의 현주소입니다.
정부가 사실상 '최종 책임자'로 지목해온 유병언 씨는 검경의 잇따른 헛발질 속에 진위조차 불분명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실체적 진실 규명은 갈수록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달라져야 했지만 결국 달라지지 못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가운데 망각의 속도만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 발표>박근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과감한 경기부양과 부동산 규제완화 등 굵직한 대책들이 나올 걸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규석 기자입니다.
= 정부는 오늘 오전,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과감한 경기부양책이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이틀전 국무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힘을 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 주길 바랍니다"
대통령의 지원사격까지 업은 새 경제팀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의 돈을 시장에 풀지 주목됩니다.
LTV와 DTI 등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와 함께, 다른 부동산 관련 규제들까지 손을 댈지도 관심삽니다.
사내유보금 과세는 뜨거운 감잡니다.
기업이 쌓아둔 돈이 가계로 흐르도록 하겠다는 건데 재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세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이런 반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경환 부총리입니다.
"세 부담이 결코 늘어나지 않도록 설계하겠습니다."
세 부담이 늘지 않으면서도 사내유보금을 끌어내는 묘수가 나올지, 또 가계소득 확충이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해법이 제시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이미 주택 시장이 들썩이고, 주가가 움직이는 등 시장은 기대감이 높습니다.
과연 이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대책이 나올지 오늘 경제정책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주택가의 한 정화조 (사진= 김경은 인턴기자)
<살인가스 나오는 지하소굴 "알고도 들어가는 까닭은…">살인가스>▶ 정화조 청소를 하는 노동자들이 유해 가스와 사투하다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이들이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권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화공들의 목숨을 앗아간 정화조내 유독가스는 사실 피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작업 현장에 어떤 가스가 얼마나 있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환기도 하면 됩니다.
그러나 환기는, 시간이 걸리고 냄새난다는 민원도 야기시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의 한 정화공입니다.
"며칠간 환기를 시켜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되죠. 그날 작업을 나가가지고 바로 현장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수가 있죠."
그렇다고 기계를 투입할 여건도 안됩니다. 부산의 한 정화공입니다.
"원래 똥같은 것은 원래 다 딴딴해져요. 1년 갔다놓으면 이게 가만히 있으면 빨려 드는 게 아니라 사람이 저어야 해요. 저희는 긴 작대기에 숟가락 모양을 붙여서 이걸 당글이라고 합니다."
당글작업…굳은 분뇨를 깨야 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문제는 이 당글작업 때 가스가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럴 때 가스가 많이 분출 되죠. 한번은 옆 사람이 냄새난다고 담뱃불을 던졌는데 그게 폭발을 하더라고요. 폭발해 가지고 머리가 새까맣게 탔죠."
갈수록 고령화되다보니 전문 지식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을 하면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기존 인력들도 안전의식이 희박합니다.
서울의 김모 씨입니다.
"보통 조합원들이 잘 안써요. 방독면 같은 경우에는 갑갑하니까"
사실 시간을 다투는 작업 특성상 보호 장구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작업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 하려는 정화업계의 탐욕에서 비롯됐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정화공입니다.
"업주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와있고 하면은 눈치를 보고 빨리 들어가라고 해가지고 사고가 나죠. 업주에게 눈치보고 안 짤리기 위해서 빨리 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유독가스 속에서 촌각을 다투며 사선을 넘나드는 정화공들의 노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법과 제도로 장애인관광 활성화>법과>▶ 장애인과 노인의 관광 접근성을 집중 보도하는 CBS 연속기획, 오늘은 모두를 위한 관광을 위해 유엔과 다른 나라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지 제주 CBS 이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지난해(2013년) 총회에서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라고 각 나라에 권고했습니다.
노인과 장애인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와 시설을 제공하고 직원교육도 강화하라는 겁니다.
세계관광기구 담당 책임자인 마리나 디오딸레비 씨입니다.
"총회에서 채택된 권고를 바탕으로 접근가능한 관광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관광인프라나 접근가능한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정의위원회)은 유럽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매년 접근성 우수도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이동권 보장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시, 독일 베를린과 스페인 아빌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본은 하트빌딩법과 교통배리어법을 일원화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법을 지난 2006년 만들었습니다.
각종 장벽을 없애 장애인과 노인이 살기좋은 환경을 가꾸자는 내용입니다.
배리어 프리 네트워크 회의 오야카와 오사무 대표입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모든 사람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건물에 대한 법과 이동할때의 규칙 등을 정한 법률이 필요했습니다."
호주 시드니는 4-5년 주기로 장애인 접근 실행계획을 수립합니다.
심지어 시드니 장애인단체는 법을 어긴 건물주 등과 소송전도 불사합니다.
시드니공대 사이먼 다시 교수입니다.
"장애인을 지지하는 그룹에서는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지키지 않은 개인이나 빌딩을 대상으로 소송도 했습니다."
모두가 즐기는 관광을 위해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침 신문 읽기>아침>▶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자입니다.
윤 기자! 아침신문들은 세월호 100일을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 네. 아침신문들 모두 1면 머릿기사 등을 통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기사의 분량이라든가 보는 관점의 편차는 신문들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조선일보는 "그들의 희생이 안전의식 깨웠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회 곳곳에서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경향과 한국은 "세월호 100일…달라진게 없다"는 제목으로 국가개조가 한발도 못나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진도 팽목항을 100일째 지키고 있는 실종자 가족 이야기를 르포로 담아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과 교사 2명, 그리고 일반인 3명 등 아직 10명 인데요. 안타깝습니다.
▶ 유병언 씨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 이게 경찰의 꼼수아니냐는 기사가 있네요?
= 네. 동아일보는 유 씨 발견 당시의 현장 사진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유포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시신의 머리가 백골화돼 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모습이 생생해서 이 사진만 보면 유 전 회장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합니다.
상의는 목 부분까지 올려져 배와 가슴이 모두 드러난 상태였고 하의도 지퍼가 내려진 채 골반 정도까지 벗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시신 발견 당시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하고자 경찰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 인천 아시안게임이 다가왔지만, 태릉 선수촌은 무관심 때문에 한여름인데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구요?
= 네. 이제 5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이 태릉 선수촌은 쥐 죽은 듯' 고요하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폭염속에 300여명의 태극전사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만, 사회 각계의 격려 발걸음이 뚝 끊겨 '온기'를 느낄 수 없다고 하는데요.
특히, 세월호 참사 여파와 브라질 월드컵 참패에 따른 실망감까지 겹쳐 무관심이 더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관심도 아시안게임 자체보다는 북한 미녀응원단의 미모와 규모 등에만 쏠려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이 때문에 태극전사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연습은 하지만 신바람은 나지 않는게 요즘 선수촌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자야 건강에 좋다는 통설이 잘못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죠?
= 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처럼 잠은 많이 잘수록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들 얘기하는데요.
동아일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면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 8시간 이상을 자면 오히려 당뇨와 비만 혈관 계통 질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고 약 7시간이 최적의 수면시간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6년간 110만명을 추적한 결과 매일 6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 정도를 잔 사람들의 사망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글쎄요…바쁜 현대인들 7시간의수면도 확보하기가 쉽지 않죠.
▶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서울대 임현진 교수가 퇴임을 앞두고 시민단체에 쓴 소리를 했다는 기사도 있죠?
= 네. 임현진 교수는 1989년 경실련을 창립하고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 굵직한 시민단체들의 산파 역할을 해왔는데요. 다음달 정년 퇴임을 한다고 합니다.
임 교수는 한국 시민단체들의 문제점을 정치성이라고 딱 꼬집어 지적했는데요.
특히, "시민운동을 정치권 입문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