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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명씩 죽어가는 가자지구 어린이"



아시아/호주

    "1시간에 1명씩 죽어가는 가자지구 어린이"

    • 2014-07-24 07:28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희생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그러나 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AP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어도 657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31명이 사망했다. 특히 민간인의 희생이 크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3일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의 74%는 민간인이고 이 가운데 1/3은 어린이"라며 "최근 이틀간 가자지구에서는 1시간에 1명의 어린이들이 숨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인권이사회(UNHRC)는 이날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순방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했다. 미국 언론들은 연방항공청(FAA)이 로켓 공격을 우려해 자국 항공사에 이스라엘 노선 운항 중단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케리 장관이 텔아비브로 날아간 것은 휴전 협상에 대한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리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휴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에 대한 기대는 쉽지 않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한편 FAA는 이날 자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내린 이스라엘 운항 금지 지시를 24시간 더 연장했다.

    이에따라 델타와 US에어웨이 등 미 항공사들은 이틀 연속 이스라엘 노선의 운항을 취소했고 에어프랑스와 루프트한자 등 유럽 항공사들도 이스라엘 운항을 계속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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