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이 실현됐다"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대활약을 발판삼아 자신의 꿈을 이뤘다.
로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난 예전부터 이 곳에서 뛰고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알게된 순간부터 늘 이 순간을 꿈꿨다. 여기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고 6골을 터뜨려 득점왕에도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와 6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독일 대표팀의 토니 크로스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영입한 두 번째 선수다. 로드리그세는 메수트 외칠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을만큼 구단이 거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