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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깊은 태클에 손흥민 아찔…양팀 몸싸움으로 번져



축구

    상대 깊은 태클에 손흥민 아찔…양팀 몸싸움으로 번져

    레버쿠젠, 마르세유와의 친선 경기서 1-4 완패

     

    손흥민(레버쿠젠)이 독일로 복귀한 이후 첫 경기에서 상대의 깊은 태클에 부상을 당할 뻔했다. 양 팀 선수들은 멱살을 잡는 등 거친 신경전을 펼쳤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0일(한국 시각)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의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독일에 복귀하자 마자 하루 만에 나선 경기였다.

    레버쿠젠이 1-4로 뒤진 후반 42분, 주장 완장을 찬 마르세유의 베누아 셰이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 패스를 받은 손흥민에게 스터드가 보이는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다행히 발을 잽싸게 뺐다. 이때 손흥민의 축구화 스터드가 셰이루의 허벅지에 닿았고, 셰이루는 일어서자마자 손흥민을 다리와 팔로 밀쳤다.

    손흥민도 함께 밀치자 양 선수들은 물론 양 구단 관계자들까지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루카스 멘데스가 손흥민을 한 손으로 거세게 밀었다. 세바스티안 보에니쉬(레버쿠젠)가 제레미 모렐(마르세유)는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결국 태클을 한 셰이루를 비롯해 손흥민, 보에니쉬, 모렐 등 4명이 한 번에 경고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레버쿠젠이 1-4로 완패했다. 전반 34분 플로리안 타우빈에게 선제골을, 후반 12분 미키 바추아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3분 수비수의 헤딩 백패스를 가로챈 모르간 아말피타노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레버쿠젠이 1분 만에 유르첸코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7분 디미트리 파이예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4로 패했다.{RELNEWS:right}

    한편 지난 13일 리어스SK(벨기에)와의 친선전에서 골을 터뜨린 류승우도 이날 후반 교체와 함께 경기장에 나섰다. 류승우는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달려들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페널티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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