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조선대 학생들 해외 오지탐사 나서



광주

    조선대 학생들 해외 오지탐사 나서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에서 문화체험과 오지탐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운다.

    먼저 외국어대학은 학생들의 언어 능력을 키우고 국제지역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2014학년도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외국어대학 소속 프랑스어과(프랑스 파리), 러시아어과(러시아 이르쿠츠크), 스페인어과(스페인 마드리드, 톨레도), 아랍어과(필리핀 바기오), 일본어과(일본 규수), 중국어문화학과(중국 북경) 등 7개 학과는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여 동안 문화탐사 프로그램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영어과는 겨울방학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에는 총 63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 실력을 다졌다.

    설세영 학생(교육학과 2)은 대한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201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일원으로 미답봉인 인도 룽고 피크에 도전한다.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청소년들의 세계의 오지와 미지의 등반대상지를 탐사하여 진취적 기상을 고취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약 1,400명이 지원하여 서류심사와 체력 면접 테스트, 아웃도어 테스트 등 3단계를 거쳐 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텐샨, 인도 카슈미르, 키르키즈스탄 악수, 파키스탄 카라코람, 몽골 알타이 등 5개 탐사대로 나뉘어 탐사활동을 펼친다.

    설세영은 인도 카슈미르 탐사대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0박 21일간 오지 탐사를 한다. 인도 스리나가르→파할감→찬단와리→쉐슈낙→굴갈리→퍼만달→랑마르그→훔페트→카니탈→복툴라→도나라→파니카르,수루계곡→사모당사까지 트레킹하고 사모당사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룽고 피크에 도전한다.

    룽고 피크는 해발 5,934m 높이로 아직 아무도 오르지 않은 미답봉이다. 설세영 학생은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한라산, 설악산, 월출산을 등반했으며 고등학생 시절 일본 북 알프스의 다테야마(3,015m)와 히말라야 고쿄리(5,380m)를 등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꿈을 이루게 된 설세영은 "해외 등반을 통해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여행전문가가 되려는 꿈을 키웠다"라며 "조선대학교 산악부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탐사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은혜(간호학과 3), 김예림(간호학과 2), 김민지(영어영문학과 2), 이영우(경영학부 2) 학생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청년,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하계 단기 28기 WFK청년봉사단 일원으로 2~3주 동안 개발도상국에서 교육봉사, 특화봉사(IT), 노력봉사,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한다.

    28기 WFK청년봉사단은 전국 128개 대학에서 학생 351명이 선발되어 12개 팀이 8개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조선대학교 학생 14명과 조선대병원 및 치과병원 의료진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은 7월 10일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18일까지 8박 9일간 의료봉사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