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쌀 개방선언을 하기로 함에 따라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월말 쌀 관세화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발표시점을 몇차례 연기했다가 18일 오전 9시30분 농식품부 장관이 전격적인 쌀개방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발표를 우왕좌왕하며 연기하다가 비밀작전 하듯이 기습적으로 발표하는 정부의 행태는 스스로 쌀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것에 다름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농민들과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쌀개방을 추진하는 정부를 비난하고 나서 '쌀 관세화 선언'과 관련한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순천역 앞에서 '협상도 않고 쌀전면개방 선언하는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