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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좌초 伊콩코르디아호, '매머드급' 인양 개시(종합)



유럽/러시아

    2012년 좌초 伊콩코르디아호, '매머드급' 인양 개시(종합)

    • 2014-07-14 21:19

    수면으로 띄우는 작업에만 6~7일 소요…이달 말 예인돼 폐기 예정

     

    초대형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인양 작업이 좌초 2년 반만인 14일(현지시간) 개시됐다.

    인양 작업자들은 이날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안의 바다 속에 잠겨 있는 콩코르디아호를 수면 위로 띄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무게 11만4천500t, 길이 290m로 타이타닉호의 2배 크기에 미식축구장의 3배 길이인 콩코르디아호는 인양 작업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인양 당국은 지난해 9월 45도 가량 기울어져 있던 배를 똑바로 세우고 배를 지탱할 수중 받침대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수면에 절반 가량 잠겨 있는 콩코르디아호는 현재 위치에서 13m 가량 띄워야 예인이 가능하다.

    예인을 위해선 먼저 배의 양쪽 측면에 부착돼 있는 금속 공기상자 30개에 공기를 주입해 배의 부력을 키워야 한다. 하루에 2m 가량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배를 수면 위로 띄우는 작업에만 6~7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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