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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하근찬의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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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7월 10일 하근찬의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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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0일 목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오늘의 헤드라인입니다>

     


    ▶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은 수만 가구가 정전되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태풍의 세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지만 오전 태풍 상륙을 앞둔 일본에선 적지않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 미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 논문표절 등의 의혹을 불러온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의 오락가락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7.30 재보궐선거가 오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정국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간 4강전은 0대 0 팽행한 접전이 이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상은 이시간 주요뉴스입니다.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9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뒤덮고 있다. (사진=가파도 주민 제공)

     

    <제주 태풍 '너구리' 피해 상황>

    ▶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는 건설중인 제주해군기지 구조물 일부가 유실되고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좌초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대휘 기자입니다.

    =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온 태풍 '너구리'는 서귀포시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우선 제주 해군기지 대형 구조물이 유실됐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건설 현장 끝 부분에 설치된 대형 구조물인 케이슨 두개가 강한 파도로 방파제 안쪽으로 밀려났습니다.

    케이슨은 한 개당 폭이 40미터, 길이 25미터 이상인 대형 구조물로 태풍 너구리의 파도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해군기지 케이슨 구조물은 지난 2천12년 태풍 때도 7기가 유실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대피해 있던 해상가두리 양식시설이 강한 파도로 떠밀려가 60만 마리 정도의 돌돔과 참돔이 유실됐습니다.

    건축물과 어선 피해도 있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대정향교도 기왓장 수십장이 날려가는 등 파손됐고, 남원읍 태흥리 포구에 있던 어선 한척이 전복됐습니다.

    정전 피해는 제주지역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2천 여 가구에 40여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어서 제주시 한림읍과 삼양동 등 수천 가구가 1시간 이상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라산에도 많은 비가 내려 어제부터 이틀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 540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태풍으로 어제 하루 바닷길과 하늘길이 끊기면서 도민과 관광객들 발길이 묶였습니다.

    태풍 너구리가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물러나면서 오늘부터 항공기 운항은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일본 태풍피해 속출>

    ▶ 태풍 너구리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가 잇따르고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8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박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를 비켜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오키나와와 규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혼슈에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구마모토 현은 주민 20만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리는 등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져 83세 남성이 숨지고, 나가노 현에서는 가족 4명이 토석류에 휩쓸려 12살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이타현에서는 77살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뼈가 부러졌고 JR열차가 쓰러진 나무와 충돌해 5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시코쿠에 4백mm, 규슈에 350mm의 비를 뿌리며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재해상황에 따라 조속히 대피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명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블랙코미디'된 김명수 인사청문회>

    ▶ 논문 표절 등 여러가지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가 인사청문회에서 한 황당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인사청문회는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연상시켰습니다.

    정영철 기자가 현장의 소리를 모아봤습니다.

    = 야당 의원들이 작심한 듯 몰아세우자 김명수 후보자는 잠깐 쉴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퇴직연도가 어떻게 됩니까. 사유는 무엇이죠? 제가 지금 대단히 죄송합니다. 긴장을 해가지고 위원장님 저에게 30초만 숨을 쉴수 있는 시간을 주겠습니까."

    질문하는 의원에게 윽박지르지 말라고 했다가 결국 사과하게 됩니다.

    "이런 거 다보세요 제자들 석사논문 가지고 다 자기논문으로 공동논문으로 학자가 자기 논문 쓰면 되지. 자꾸 윽박지르지만 마시고. 아까 후보자가 너무 윽박지르니까 대답하기 곤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취지로 말했다. 윽박지르지 말라고 표현하는 것은 의원들을 윽박지르는 게 된다. 어떻게 사과할 용의가 있습니까. 예 표현을 너무 거칠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을 가장 자극한 발언은 5.16쿠테타에 대한 소신발언입니다.

    "세계적으로 우리가 최빈국의 하나였고 사회상이 상당히 어지러워…어렸을 때부터 서울 살고 광경 목격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하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생존자 있고 하니 좀 더 후에 이것을 판단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허물이 많은 데 왜 장관직을 수용했냐는 질문엔 낭만을 언급하고

    "청문회라는 것을 저는 사실 낭만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의미는 백주대낮에 발가벗겨져서 내동댕이쳐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논문표절한 사람이 부정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겠느냐고 다그치자 저는 뿌리 뽑는 사람이 아니라고 답합니다.

    "제가 뿌리를 뽑고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제도나 관행을 고쳐나가는 의지를 가진 것이지 의원님 말처럼 뿌리뽑는다고 뿌리뽑히지도 않지 않습니까. 뿌리뽑을 의지와 각오도 없으면서 교육부 장관을 하겠다고 인사청문회까지 오셨습니까. 그럼 뿌리 뽑겠다고 하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의원들도 결국 어이없다는 듯 웃고 맙니다.

    김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들의 방패막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제가 듣고 있는 정보로는 청와대도 후보자에 대해선 어렵다고 보는거 같아요. 심지어 후임자에 대한 추천작업 들어갔다고 듣고 있다. 오늘 인사청문회까지 온 것은 만약에 후보자가 일찍 낙마할 경우 다른 후보자들이 타깃이 될까봐 후보자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당 의원들도 논문표절에 대해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등 김 후보자에게 청문회 문턱은 높기만 해 보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보선레이스, 돌려막기 파동은 부담>

    ▶ 7.30 재보궐선거가 오늘 후보등록신청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하고 전략공천 파동과 돌려막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민들의 표심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문 기자입니다.

    = 별들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을은 여야 모두 갈등과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지사를 세우기 위해 십고초려라는 말까지 만들어 냈지만 실패했습니다.

    결국 재보선은 물론 전당대회도 관심없다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면서 돌려막기 논란을 자초햇습니다.

    나 전 의원입니다.

    "지금은 당이 어렵고 국민이 어려운 시간인 것 같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했지만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반발하면서 모양새를 구겼습니다.

    기동민 전 부시장입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허동준에 빚졌다."

    새누리당은 경기 평택을에서 표밭을 다지던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됐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 텃밭인 수원정에 밀어 넣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수사외압의혹을 폭로해 재판중인 권은희 전 과장을 광산을에 보내기로해 소탐대실이라는 지적을 받게 됐습니다.

    이렇게 여야를 막론하고 저마다 상향식 공천을 표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당리당략에 따라 전략공천을 남발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후보등록은 오늘과 내일 이틀, 공식선거운동은 17일부터 시작됩니다.

    청와대 전경(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 운명의 날>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통해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합니다.

    오후에는 세월호 국조의 청와대 기관보고가 열려 세월호 초기 청와대의 대응과 박 대통령의 동선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과 회동합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이래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정부조직법 등 국가개조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특히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만기친람과 인사실패 등을 거론하면서 청와대 개혁이 먼저라는 점도 분명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세월호 국조특위에 대한 청와대의 기관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지난 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와 세월호 당일에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이상황이 긴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청와대가 인지하지 못했나요?"(박영선)

    "그렇지 않습니다."(김기춘)

    "그런데 왜 서면보고를 하죠. 대통령께서는 집무실에 계셨습니까?"(박영선)

    "위치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김기춘)

    이에 따라 오늘 회의에서는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의 대응과 박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끝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도 결정해야 하지만, 국민적 반대 여론이 워낙 강해 임명을 강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북한 스커드 미사일 유엔결의 위반">

    ▶ 미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간 고위급 대화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북한이 어제 새벽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2발은 스커드 미사일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체도 발사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따라서 이번 스커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최근 2주새 4번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번에는 상선과 어선, 항공기 등에 사전 통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특히 유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의 의제 가운데 하나는 북한 문제라며 미사일 발사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서 동맹과 관련국들이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브라질 월드컵 경기 속보>

    ▶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두팀이 팽팽하게 맞서며 이시간 현재 연장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전호 기자 연결해 경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전호 기자! 아직 경기가 진행중이죠?

    = 네. 결승 티켓을 건 양팀의 경기는 연장 전반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아직 득점 없이 0-0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3국의 팬들이 볼때는 다소 재미없는 지루한 경기지만 양국 국민을 비롯한 당사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피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무리하게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기 보다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꾸린 후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다만 아르헨티나가 근소하게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견고한 스리백으로 잘 막아내면서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주축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가 결장한 가운데 메시, 이과인, 라베치를 공격수로 내세웠고 네덜란드는 반 페르시, 로벤이 주축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까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월드컵 중 남미에서 열린 6번의 대회에서 유럽팀이 우승한 적은 없었고, 당연히 유럽팀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적도 없습니다.

    여러 가지 진기록이 나오고 있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오늘 네덜란드가 만약 이긴다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유럽팀끼리 결승에서 맞붙게됩니다.

    <아침 신문 읽기>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자입니다.

    ▶ 윤 기자!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 내일 서울에서 열린다는 기사가 있던데…무슨 소립니까?

    = 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보도했습니다.

    내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리는데요.

    일본대사관은 최근 국내 정관계.경제계 인사 등 5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극도의 보안속에 행사가 추진된 탓에 롯데호텔측은 아예 '그런 행사가 없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밝혔는데요.

    최근의 반일 분위기 때문에 상당수 국내 인사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일의원 연맹 소속 국회의원들 조차 불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글쎄요…내일 행사에 참석할 간 큰 인사가 있을까요?

    ▶ 야간 당직중에 보고된 단순 실족사를 파헤쳐 패륜범죄를 밝혀낸 검사이야기도 눈에 띕니다?

    = 네. 공소유지 전담인 공판검사가 의사조차 사고사로 판정한 사건을 뒤집었는데요.

    주인공은 대전지검 공판부 32살 장태형 검사입니다.

    장 검사는 지난 1월 자신의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66살 박모 씨가 뇌진탕이 아닌 아들의 폭행에 의한 패륜 범죄라는 사실을 밝혔냈습니다.

    당시 사체 검안의는 실족에 의한 단순 뇌진탕이라고 진단을 했고 경찰도 이를 근거로 유족에게 사체 인도 의견을 검찰에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 검사는 직접 시체를 검안한 뒤 머리 뿐 아니라 몸 곳곳에 생긴 광범위한 멍자국 등을 보고 재수사를 지휘해 결국 범인인 아들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 커피믹스가 알고보니 '설탕믹스'였다는 기사도 주요기사로 다뤄졌군요?

    = 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믹스 중량의 절반은 설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12종의 커피믹스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한 봉지당 설탕이 평균 5.7g 들어 있어 전체 무게의 절반이었다고 합니다.

    설탕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멕스웰하우스 오리지날 커피믹스'로 12g 한 봉지 가운데 7g이 설탕이었다는군요.

    소비자원은 "당류 함량이 높은 커피믹스를 하루 2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의 1일 섭취권고량인 50g의 30% 수준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연금을 더 받기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와 공무원이 급증하고 있나보죠?

    = 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산데요.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이나 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383명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잘못된 소문이라며 "내년부터 받는 돈을 줄여도 그 효력은 내년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퇴직을 3~4년 앞둔 사람들에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늘은 읽고 생각해볼만한 칼럼 하나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네. 한국일보에 실린 "시진핑의 방한과 친미주의"라는 칼럼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지나친 친미주의인데요.

    삼일절, 광복절 등 집회 때도 성조기를 흔들거나 미국식 가치를 불변의 진리로 여기고 이를 따라가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진핑 주석의 최근 방한 때 보수단체들이 거리에서 오성홍기까지 흔들며 적극 환영에 나섰는데요.

    보수는 친미라는 관행에서 볼 때 의아한 현상이라고 칼럼을 쓴 박광희 문화부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단체가 시 주석 방한을 환영한 것은 첫째, 핵실험을 고집하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고 둘째, 자신들이 뽑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는 일이니 무조건 지지하자는 심리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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