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와 군 수뇌부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파워엘리트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등 권력서열에 변화 조짐을 보였다.
북한이 9일 발표한 전병호 전 군수담당 당 비서의 국가장례위원회 명단과 2013년 12월15일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 국가장례위원회 명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권력서열 상위그룹의 경우 지난해 12월에는 서열 3위였던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당 비서를 맡으면서 이번에는 9위로 밀려났고 5위였던 장정남 전 인민무력부장은 직책에 해임되면서 서열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서열순위 6위였던 김경희 당 비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이번에도 장례위원명단에 제외돼 모든 직책에서 해임된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는 지난해와 같은 서열 16위를 유지해 싱가포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요양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열 10위였던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과 17위였던 김영일 당 비서도 현직에서 물러나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서열 12위였던 문경덕 당비서는 장성택 처형과 함께 사라졌고, 서열 22위였던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도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원로인 최영림 전 내각총리, 현철해 당 정치국 위원, 리병삼 내부군 정치국장 등도 제외됐고 태종수 함경남도 책임비서는 25위에서 73위로 물러났다.
김정은 체제 이후 당 부부장급에서 새로운 세력들이 상위순위에 올럈다.
지난해 서열 24위였던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이번에는 22위로 올랐고 리일환, 김만성, 한광복, 오일정, 안정수 당 부장들은 23위에서 2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김 제1비서 현지시찰때 수행을 자주하는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최 휘, 전일춘 당 부장들도 30위 중반 서열에 올랐다.
특히 북한군수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강관일, 홍영칠, 홍승무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은 40위 이내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고, 장창하 핵·미사일 전문가는 41위로 처음 서열에 등장했다.
이밖에도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은 서열이 밀려났지만,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과 리제선 원자력 공업상은 하위 그룹이지만 처음으로 서열에 포함됐다.
다음은 전병호 전 군수담당 당 비서의 국가장례위원회 명단을 보면 다음과 같다.
1)김정은(당 제1비서)
2)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3)박봉주(내각총리)
4)황병서(군 총정치국장),
5)리영길(군 총참모장)
6)현영철(인민무력부장),
7)김기남(당 비서),
8)최태복(당 비서)
9)최룡해(당 비서)
10)박도춘(당 비서)
11)양형섭(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12)강석주(당 비서),
13)리용무(국방위 부위원장)
14)오극렬(국방위 부위원장)
15)김원홍(국가안전보위부장)
16)김양건(당 비서)
17)김평해(당 비서)
18)곽범기(당 비서)
19)오수용(당 비서)
20)최부일(인민보안부장)
21)로두철(부총리)
22)조연준(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23)리일환(당 부장)
24)김만성(당 제1부부장),
25)한광복(당 부부장)
26)오일정(당 부장)
27)안정수(당 부장)
28)김정임(,당 역사연구소장)
29)김중협(최고인민회의 13기 대의원)
30)한광상(당 재정경리부장),
31)홍인범((최고인민회의 13기 대의원)
32)김경옥(최고인민회의 13기 대의원
33)리재일(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34)최 휘(당 제1부부장)
35)전일춘(당 제1부부장)
36)정명학(당 중앙위 후보위원)
37)김히택(당 중앙위원)
38)강관일(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39)홍영칠(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40)홍승무(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41)장창하(영웅, 핵,미사일 전문가)
42)림춘성(미상)
43)변인선(총참모부 작전국장),
44)서홍찬(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45)박영식(박영식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46)렴철성(총정치국 선전부국장)
47)조경철(보위사령관),
48)윤동현(인밈군 중장)
49)강표영(인민무력부 부부장),
50)김형룡(당 중앙위원, 상장),
51)김명식(해군사령관,상장),
52)리병철(항공및 반항공 사령관,대장),
53)김춘삼(인민군 중장)
54)김영철(총참모부 부참보장 겸 정찰총국장)
55)오금철(총참모부 부참보장 ,상장)
56)박정천(포병사령관, 상장)
57)김정관(인민무력부 부부장 중장) ,
58)노광철(총참모부 부총참모장)
59)동영일(인민군 장성)
60)리창한(인민군 장성)
61)리용주(인민군 장성)
62)리규만인민군 장성)
63)전경학,인민군 장성)
64)김택구,인민군 장성)
65)리문국,인민군 장성)
66)김수학,인민군 장성)
67)방관복,인민군 장성)
68)윤병권,인민군 장성)
69)안지용,인민군 장성)
70)주동철,인민군 장성)
71)최재복,인민군 장성)
72)김수길(평양시 책임비서)
73)태종수(함경남도 책임비서)
74)박태성(평안남도 책임비서)
75)리만건(평안북도 책임비서)
76)전승훈(함경북도 책임비서)
77)박영호(황해남도 책임비서)
78)박태덕(황해북도 책임비서)
79)김춘섭(자강도 책임비서)
80)박정남(강원도 책임비서)
81)리상원(양강도 책임비서)
82)강양모(남포시 책임비서)
83)림경만(나선시 책임비서)
84)조춘룡(당 부장)
85)주규창(당 기계공업부장),
86)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
87)리제선(원자력 공업상),
88)유 진(미상),
89)리성학(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