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치부터 정상화시켜야 국가개조에 성공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7일 광주CBS의 시사프로그램인 CBS매거진에 출연해 "지금 패권적인 진영논리가 넓게 퍼져있다"고 주장하고 "제2, 제 3의 세월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권력의 틀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국가개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태호 의원과의 일문일답.
1.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광주에서 소통행사를 가진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광주에서 이런 행사를 가지신 이유는?
지금 한국 정치가 고장이 났다. 낡고 부패한 진흙탕 속에 대한민국이 빠져있다. 특히 지역패권주의가 난무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특정 정당이 공천을 받으면 무조건 되고 경상도 역시 그렇다. 이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새누리당으로 보면 광주는 표가 안되는 곳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제가 광주에 마음을 두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척박한 곳에서 정치가 여야를 두고서 지역논리를 극복해 하나로 갈 수 있는 그런 씨를 여기서부터 새누리당이 출발을 해야되고 새누리당이 광주에서 평가받고 새누리당이 변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미래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 시민들의 참여도는 어땠습니까?
새누리당이 하는데 특별한 반응이 있었겠나. 무등산 입구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났다. 길거리에서 마이크를 들고 왜 지금 한국의 정치가 이 모양으로 가는지
절박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고 이야기를 들은 시민들은 새누리당 의원이 저런 이야기도 하는 구나하는 반응도 있었다.
큰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정성을 기울이면 결국 그것이 가장 큰 것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3. 이번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에 출마하시는데 출마 배경은 무엇인가요?
세월호참사를 보면서 국민의 생명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가 무슨 국가냐 이게 전국민들의 물음이었다. 이렇게 국가시스템이 다 망가졌는데 이렇게 방치한 것이 무능한 정치고 고장난 정치가 배경에 있다. 이유는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으로 보는 패권적 진영논리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진영논리를 강화시켜주고 있는 것은 강자독식의 낡은 권력구조가 버티고 있다. 이 구조를 깨야된다. 어릴 때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있더라도 몸집이 커지면 벗어야 된다. 이제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시대변화, 통일문제에 대응하는 국가의 틀을 새로 갖춰야 여야 지역문제, 화합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국가의 틀을 갖주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4. 개헌을 통해 부통령제를 제기했는데 부통령제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도 총리에 떨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실제 총리제는 검증을 잘해서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총리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 있다. 소위 영양가가 없다. 총리문제로 몇 달 동안 국정이 안되서는 안된다. 그래서 대통령을 뽑을 때 부통령을 국민이 뽑도록 해서 사실상 헌법상의 책임총리의 역할을 줄여서 지금 대통령이 너무 많은 제왕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견제하면서 국민만 보며 일할 수 있도록 총리문제를 더 이상 국론의 분열의 대상이 되게 해서는 되지 않게 제도변화가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부통령제를 제안하게 됐다.
5. 진영논리 극복을 위해 박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은 점은 무엇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대개조사업도 경제도 민생도 어렵다고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 이런 낡은 구조를 빨리 바꾸지 않으면 제2, 제3의 세월호가 계속 나올 수 있다. 국가개조는 헌법의 낡은 틀을, 권력의 틀을 바꾸는 것부터 비정상의 정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부터 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6. 박 대통령 취임 이후 호남인사 차별이 심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호남인사 소외 극복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인사라는 것은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서 적재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지금 구조를 보면 결국 진영논리가 깔려 있기 때문에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지역적 골은 인사대원칙이 기본적으로 지켜지는 것이 국민이 통합되고 분리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대통령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듣고 계실 것으로 보고 있다.
7. 광주시민, 전남도민에게 한 말씀해주시죠.
저는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와 남해안권, 서해안권 공동의 발전을 위해 특별법을 추진해왔다. 이것이 경남, 호남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3만불, 4만불로 갈 수 없다. 호남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 발짝 더 미래로 가는 성장동력으로 바라봐야 된다. 문화를 포함한 해양관련 산업에 국가가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도 잘하겠다.